그녀에게 다가온 사람
연희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준호 엄마 뒤를 따라갔다. " 현석엄마 빨리 와 젊은 사람이 겁이 왜 그리 많어." 성격이 급한 준호 엄마는 어느새 댄스 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곳에 처음이라서요." 연희는 다시금 심호흡을 한 후 2층계단에 발을..
자카란다가 떨어지는 비 내리..
“경 을 칠놈 같으니라구!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하늘로 솟았나? 그러니까 부모님이 이름도 경칠 이라고 지었겠지.” 이 외로움의 도시 엘에이에서 하나 뿐인 내 친구 박 경칠 이가 도망을 갔다고 페인트가게에서 만난 여러 사람 들이 난리들이었다. ..
그때그시절그사람들은 1
-안녕 하십니까? 저는 원래 수필 작가(?)인데 소설을 쓰고 싶고, 소설 쓰는 분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끼워 주십사 하고 이곳에다 저의 출간된 수필 60여편중에 하나씩 올려 볼까 하오니 잘 부탁 드립니다.- 제목: 껌. 30대 중반 이상의 연령층에 있는 사람들 중..
[제4회]
아침 일찍 학교로 향했다. 꽃집에 들러서 장미와 안개꽃이 보기좋게 섞인 꽃한다발을 샀다. 잠을 설쳐서 그랬는지, 아님 마음이 바빠서 그랬는지 꽃값 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대로 돌아서다가 주인이 다급하게 부르는 바람에 아차 싶어 계산을 치루었다. 주인은 젊은 아가씨가 아..
[제1회]
뭔가가 있어. 분명히... 그치만 맘한켠 내가 모르고 지날수 있었으면 좋겠다...싶기도 하고, 그래 들키지만 말아라...도 싶다. 주위에 여자가 있다는게 불안하다. 그것도 못갖춘 마디인 여자들이라서 더욱 그렇다. 맘이 약한 남편이....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남자가 어..
1편|작가: yoo|글번호: 41
조회수: 1,193
[제3회]
요구르트를 파는곳은 호텔본관을 지나, 우체국을 지나고, 다시 수영장앞까지 가야 했는데 그곳에선 6시면 프랑스 제빵사들이 빵을 구워 내놓고 있었다. 자전거를 세우고 빈병을 들고 들어서자, 얇지만 부드럽지 않은 머리에 178쯤되는 키. 78쯤되는 몸집. 그리고 긴다..
[제1회]
떨리는 마음을 하소연 할까 .......... 세상을 너무 한결 같이 살아온 죄이라면 너무 가혹하다. 시엄니 시집에 나이와는 동 떨어진 세상을 살았고 이제는 시누 의 말 한마디에 나의 가정이 흔들린다.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아 나 보다 약자이거든..
1편|작가: anny63|글번호: 39
조회수: 1,193
[제2회]
나는 그녀가 보고 싶을때면 그녀의 벨을 눌러서 "여기 누구집이져" 하면서 목소리를 듣고 혼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장을 보러 밖으로 나가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그녀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와 가볍게 목례를 나눴다 심장이 멈출것 같은 느낌을 주체..
[제1회]
새벽 3시. 전화 한 통화도 없이 또 어제 그 시간이 되었다. 저녁 9시에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재웠으니 얼마만큼의 사간을 또 컴에 매달려있었던가. 오른쪽 어깨가 뻐근하다. 이제 고스톱도 채팅도 다 시들하다. 뭐 살게 없나 쇼핑몰을 기웃거리는 데도 신물이 난다..
1편|작가: 싸이코|글번호: 37
조회수: 1,193
[제2회]
1시가 되어가는 지금 이시각 그녀는 오늘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조금전 따르릉~ "여보세요" "응 난데 오늘 좀 늦을것 같은데..." "얼마나" "응, 한 2시반에서 3시면 될거 같아" "알았어" "먼저 자고 있어 다음달 회사 정직되는거 윤대리님이랑 말할게 있어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