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종문이가 영서를 영안실뒷편으로 데리고 나왔다 아직 가기싫은 개나리는 뒤늦은 꽃을 피우고 있었다 활짝 너무 이쁘게 피었다 "종문아 아저씨 어떻게 가신거야 어제 나하고 새벽한시 까지 같이 잇었는데" "응 너하고 헤어진뒤 바로 사고 나신것같아 근데 이상해 ..
[제1회]
잠에서 아니...꿈에서 깨어난 그녀는 혼동스럽다....... 꿈이었다... 십수년이 흘러도 생생하기만한 그의 체취...그의 따스함... 애절한 사랑이... 그저 꿈이엇다니!~ 결혼을 하고...아이가 생기고... 그녀는 행복하다. 이젠....잊혀 졌거니... 이젠...
1편|작가: 세월...|글번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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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는 불모지와 같은 여자의 자궁은 여자의 삶을 원래대로 복귀시켜 놓았다. 여자라는 사실은, 남자라는 사실은 생명의 씨를 주느냐 아니면 그 씨를 받느냐의 차이라고, 인간도 영장이기 이전에 종족을 보존시켜야 할 동물이라고. 여자는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9회]
이삿짐은 얼마 되질 않는다. 남편이 이삿짐 센터 직원하고 짐을 옮기는 동안 베란다에 나가 밖을 내다 보았다. 그녀의 베란다에 늘어진 페츄니아는 주인이 없는데도 여전히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그녀가 그림을 주었다. 나보다도 더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러는 그녀는 오랜..
[제16회]
-16- 내가 갑자기 소리치자 아빠는 깜짝 놀랐나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재빨리 엄마 입 속에 든 동전이랑 생쌀을 전부 꺼냈답니다. 휴~ 큰일날 뻔했습니다. 아빠는 진짜 바보야! 엄마가 좋아하는 걸 줘야지... 참, 물고기가 있었지! 나는 비닐봉지 안에서 잘..
[제1회]
계원 예술고등학교 의학과 빛나: 차렷,경례 아이들:안녕하세요. 선생님:아참!빛나야 지금 시청각실로가서 선생님좀 도와 드려라 빛나:네 시청각실 선생님:이 일좀 도와줘 빛나:네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이 지나고 저녁 5시.. 학교가 끝나고....현진이가 시청각실에 왔다..
1편|작가: qkrwkrrk|글번호: 60
조회수: 997
끝내지 못한 이야기..
그동안 저의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를 해야 할것 같군요.... 제가 글을 올리는 기간이 넘 길어지는 것이 영 님들께 죄송해서요.. 이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구요.. 글속의 승환은 그후 글속의 성애에게 자신이 제대하기전엔 결..
[제1회]
시계를 보니 아침 10시.. 그래도 오늘은 일찍일어났다. 어제도 새벽 5시에 잠을 잘 수 있었군. 시험기간이라는 어설픈(?), 그렇지만 중요한 기간이기에 그녀는 통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3가지의 직업.. 그녀는 초인적인 인내심과 힘으로 이 직업을 행하고 있다. 야간대..
1편|작가: yena0614|글번호: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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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파란 라이터 1-10. 아직 완전한 기억의 회복이 되지 않은 나에게 그들의 얘기는 허무맹랑하기 그지 없었다. "검이라뇨?" 내 질문에 노인이 설명해 주었다. 자신의 십자(十字) 목걸이를 사용해 하나 의 영상을 만들어 냈는데 공중에 어떤 검이 떠 있었다. ..
[제1회]
"나...! 나 은하 예요 이러지말라구! 당신 지금 당장 눈뜨지 않으면 나 가만 안둘꺼야!" 아~ 그녀의 날카로운 비명이 장례식장을 둘러싸이면서 겁에 질린듯한 몸과 마음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 있었다 내가 내가 그 사람을 죽인거야. 내가 그토록 원하고 사랑했던 한번도 ..
1편|작가: 허브향|글번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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