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없는 사랑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민호는 제일 먼저 지희를 만났다. 그새 어린티를 벗어버린 듯 의젓한 표정으로 아빠를 맞아주는 딸아이를 대하는 민호의 마음은 무거웠다. 하지만 지희는 엄마와의 생활에 만족하는 듯 표정이 밝아 보였고 안정돼 보였다. 미애는 잠시 쉬면서 새로운..
처음,그 날
경민의 차는 천천히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봄비인데도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있다. 지난 힘들었던 시간들이 차창에 부딪쳐 흩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사라져버리는것 같았다. 경민은 건축과 4학년때 대기업 건설회사에 입사해서 순조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언..
별이 빛나는 밤에
* 몇년후 풀들의 향기와 자연의 바람이 나에게 힘을 주고 있다. 바람의 여운이 내 이마에 가득하다. 평온함이란 이런 것일까? 누가 이런말을 했다. ‘시간이 약이고 바쁘다보면 슬퍼할 시간도 없다’ 정말 그런거 같다. 시간속에서 시간안에서 이렇게 내가 자라고 있으..
<꿈>꿈꾸는 여자
모닝벨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밤새 긴장한탓에 잠을 제대로 못 잤지만더 빨리 일어나고 말았다. 아직 벨이 울리려면 30분이나 남았지만 그대로 누울 순 없다. 다시 잠들었다간 영원히 못깨어날 것 같은 피곤함이 몰려온다. 골이 흔들리고 어지러워 일어나니 휘청..
1편|작가: 해바라기|글번호: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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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떨리는 마음을 하소연 할까 .......... 세상을 너무 한결 같이 살아온 죄이라면 너무 가혹하다. 시엄니 시집에 나이와는 동 떨어진 세상을 살았고 이제는 시누 의 말 한마디에 나의 가정이 흔들린다.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아 나 보다 약자이거든..
1편|작가: anny63|글번호: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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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하늘이 참 파랗다고 생각했다... 얼마만인가.. 이렇게 밖에 나와보는 것이.. "하늘이 참 파랗네요..." "그래.." "도련님 덕이에요. 이렇게 바깥 공기 마시는거.." "그 바보같은 호칭은 이제 생략하는거 어때?" "아뇨...도련님..." "나 신학교 그..
[제5회]
어제까지는 너무나 힘든 날들 이었다. 항상 언제나 처럼 하던 산책도 하기가 싫었고 밥도 하기가 싫었고 모든 것이 시들하기만 하고 그이와의 사랑도 싫었다. 이것이 갱년기의 우울증인가? 벌써 나에게 남의 일로만 여겼든 갱년기라는 것이 찾아 오는 것일까? 모든 우울한 생..
[제2회]
그녀의 동생을 만났다... "지금...누나..요...자기힘으로...공부한다고... 음...프랑스...거기요...레스토랑에서 일한대요..." "아무것도 신경쓸 여유가 없대요" "식사나...같이해요...형...9월달에 정말 들어온대요" "저도 이번에 올줄 알았는데..
[제1회]
[과거회상] "소라야..난 미국으로 가야되..." "태일아(흑흑)....가지마..." "울지마..나 나중에 크면 다시 돌아올꺼야..." "정말이지?...그래두..난 싫어...니가 가는거...아아앙.." "그래서 말이지...약속의 증표루...토토루를 주..
1편|작가: bagdahun69|글번호: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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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화무에게 들은 이곳 상황은 대충 이러했다. 이곳 천녀한(韓)이란 곳은 배달국에 속하기 전엔 웅족이라 불리는 부족이었다. 배달국의 동쪽 변방 큰 동굴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여러달이 지나 새로이 한 부족이 이 동굴로 이동해 왔다. 호족이라 불리는 이부족은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