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에 조그마한 마을이 있었다.
그곳은 산으로 둘려싸여있구 14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이다.
울 엄마 아빠는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시작한다.
엄만 처녀시절부터 명절이 되면 색동저고리 입구 다닌 아이들을 보며
딸을 낳구 싶어 하셨다구 하신다.
물론 아버지 또한 딸을 원하셨다 하신다.
하지만 큰아들
또아들....
또아들.....
드디어 엄만 점이란걸 보신 모양이다.
점쟁이 왈
"아들 다섯후 딸을 낳겠어"
엄만 임신을 하셨다.
배가 부르지만 농사일이란게 손놓고 있을 일이 아니기에
엄만 남산만한 배로 보리밭을 메고 계셨다.
엄만 통증이 오자 조용히 혼자 집으로 들어 가신다.
아무두 모르게 아주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