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집으로 오라는 상훈의 음성을 확인한후 주저 없이 방배동으로 차를 몬다 늦지 않은 시간이긴 했지만 휴가시즌이여서 그런가 길은 그다지 밀림이 없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아니...이게 누구야...태훈이 아냐?..세상에 이렇게 잘 지내고 있었으면서 얼굴한번 안보..
23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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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집에 거의 다 다르자 태훈은 오래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건네며 혜영과 인사를 나눈다 "엄마 나 왔어..." "그래... 잘 놀았니?" "응...아빤?" "아빠 친구분들이랑 낚시 가셨어.. 어제.. " "낚시 갔어?" "그래~~ 저녁은?" "응~~~ 들어오기 전에..
22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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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지금.. 무슨소리들을 하고 있는거지? 내가 껴야 하는 분위기야 아니야... 태훈오빠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 같은데.... 미주는 누구지?> 대화의 내용을 중간에 듣다 보니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 라는 꼴이 된듯 하다 현태라는 사람이 소리를 지르는거..
21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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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은 피곤하기 그지 없었다 떠날때는 설레임과 기대가 컸기에 빨리 강릉으로 가고픈맘뿐이였지만 나름대로의 계획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길은 피곤함이 엄습했다 "서울에 가면 오빠친구들하고 술한잔 마시고 헤어지면 안될까?" "술?" "응... 상훈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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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뜨거운 태양아래 그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수영을 할줄 알기에 서로 깝죽데며 파도가 밀려오는 곳으로 점점더 가까이 가려다가 인근 구조요원들에게 위험하다는 쿠사리도 먹고.. 파도가 밀려오면 틈을 놓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 출렁이는 스릴를 맛보기도 했다 태훈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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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태훈은 서두르지 않았고... 혜영역시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고 이미 몸은 그를 맞은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역시 없었다... 그녀에게는... 좀전의 술기운인지 태훈의 손길탓인지 혜영의 몸은 뜨거워져 있었고 호흡은 가빠 있었다 태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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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달칵"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곤 태훈의 모습이 보인다 "잔거 아니였어?" "응......." 멋적게 웃는 혜영의 모습을 소리없는 웃음으로 대신하곤 사가지고 온 오렌제 쥬스의 병뚜껑을 따서 혜영에게 건네준다 "이거 마셔 .... " "응...." 꼴깍 꼴깍 마셔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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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바글바글 지금 이 시간이 해가 떨어진 시간인지 호프집 내부의 인원으로는 시간을 가늠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귀가 따가울 정도의 음악소리 여기저기 테이블 마다 잔을 부?H치면서 무슨 할말들이 그리도 많은지....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소음의 음악과 또 고성에 대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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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방으로 들어선 혜영은 에어컨을 켜기 보단 창문을 활짝 열어 본다 약하게 불어오는 더운 바람이지만... 오늘만큼은 이 바람이 시원하기 그지 없다 보이지 않은 별들을 찾아보면서 정말로 유치하기 그 지 없는 저 별은 누구별... 저 별은 또 누구별.... 자신의 유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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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태훈과 혜영은 주말을 맞아 대학로로 목적을 정했다 주말거리는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었지만 누가 옆에 있는냐에 따라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기분일것이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한 공간에 같은 시간에 있다는 것은 정말 형용하긴 어려울듯 하..
14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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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샤워를 하고 나니 먹은 술이 전부 깨는듯 하다 "지금이 몇시지?" 시계를 보니 새??시가 막 지나있었다 <지금 호출하면 너무 늦었겠지? 그래도 한번 해볼까....> 전화기를 들어 혜영에게 음성을 남겨본다 "혜영씨~~ 너무 늦은 시간이죠? ...... 술 ..
13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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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지승우 소문대로 구만... 그나마 그 인간한테 조금이라도 괜찮다는 느낌을 가진 것이 후회가 된다 집안에 인사까정 얘기가 나올 정도면 어느정도 갈때 까지 가 가듯한데 뭔 사정인지 모르지만 이제서야 단물 쓴물 다 빨아 먹고 버리시겠다... 만일 내가 그날의 대활 듣지..
12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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