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샤워를 하고 나니 먹은 술이 전부 깨는듯 하다 "지금이 몇시지?" 시계를 보니 새??시가 막 지나있었다 <지금 호출하면 너무 늦었겠지? 그래도 한번 해볼까....> 전화기를 들어 혜영에게 음성을 남겨본다 "혜영씨~~ 너무 늦은 시간이죠? ...... 술 ..
13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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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지승우 소문대로 구만... 그나마 그 인간한테 조금이라도 괜찮다는 느낌을 가진 것이 후회가 된다 집안에 인사까정 얘기가 나올 정도면 어느정도 갈때 까지 가 가듯한데 뭔 사정인지 모르지만 이제서야 단물 쓴물 다 빨아 먹고 버리시겠다... 만일 내가 그날의 대활 듣지..
12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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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혜영은 어제저녁에 빨갱이가 방문을 했다 태훈과 헤어지고 집으로 오는 중에 배가 싸르하게 아프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제 날짜에 잊지도 않고 방문을 했다 <이런거좀 안하고 살순 없나... 으~~ 여자인게 싫다> 저녁부터 내일 아침에 수영을 가야하나 말..
11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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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어머니 다녀왔습니다" "그래 이제야 오니? 저녁은 먹었니?" "네........" "언능 옷 갈아 입고 안방으로 오너라 아버님이 전할 말씀이 있다신다" "예...." 짧은 대답을 건네고 태훈은 2층의 방으로 올라간다 오디오를 켜고 "텅빈거리에서"가 나온다 아무리 ..
10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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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어색하기 그지 없다 좀전에 나간 은주의 공간이 이토록 컸던가? 무슨말이라도 .... 혜영과 태훈은 그저 그렇게 서로 멀뚱히 서롤 바라본다 "참.. 허허허~~~~ 이거 무슨말을 해야할지 ...." "태훈씨 보기보단 참 쑥맥이시네요?" "전 첨 봤을때 태훈씨 굉장히 도..
9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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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따르르릉~~~ 따르르릉~~~ 테이블 위에 있는 그 전화기에서 벨이 울린다 혜영은 수화기를 들어본다 "여보세요!" "0000호출하신 분이요?" "안녕하세요 박혜영입니다" "아~~ 네~~~" "지금 어디세요?" "친구 만나고 있는 중이예요" "음... 그럼 만나기 힘들겠네..
8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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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똑같이 시작되는 한주의 시작 오늘은 수영장 가는것을 포기했다 임태훈이란 작자의 얼굴고 꼴보기 싫고 다시 만나서 구차한 변명을 듣고 싶지도 않고 또 그의 연락을 기다린 내 자신도 싫다 오랫만에 늦잠을 자본다 항상 목표를 정하고 최대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혜영은 ..
7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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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혜영씨 죄송합니다" "급하게 일이 생겼어요 너무 늦게 연락드린건 아닌가 싶네요 지금이라도 연락주실수 있는지요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그한테 연락이 왔다 <아씨 .. 약속 다 잡았는데 어떻게 변경하냐구 ... 미치겠네 뭐하는데 굼뜨다 이제서야 연락을 하..
6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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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지승우와 점심을 마친 혜영은 자판기의 커피 한잔을 뽑아 회사로 들어온다 "선배덕에 포식했어요" "이 원수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푸하하" "혜영씰 보면 아주 요즘 X새대라는것을 뼈속깊이 느껴" "대화하다 보면 내가 다 어려지는 느낌이야" "그런가요" "선배도 ..
5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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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차 안은 그 남자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정돈되어 있고 썬그라스를 낀 호랑이 인형하나가 빽미러에 달랑 달랑 매달려 있다 흰색 소나타2 적당히 썬팅한 유리창은 그렇게 어둡지고 또 그렇다고 밝지도 않았다 단순한 장식에 다만 눈에 뛴다면 핸들에 부착되어 있는 나팔이 이상하게..
4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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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택시를 타자 갑자기 시원한 에어콘 바람에 혜영은 술이 깨는듯한 증상을 느낀다 할증이 붙은 미터의 초록색불은 어두운 실내의 불빛을 혼자 흡수하듯 환하게 비춰지는게 순간 그 작은 불빛이 눈부시게 느껴진다 졸음이 밀려오는듯 하는 순간 벌써 도착지에 도착한 혜영은 택시..
3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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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나이트 안은 화려한 싸이키 조명과 옆사람의 말소리도 고성을 질러야만 들릴까 한 음악에 쌓여있다 혜영은 그렇게 임태훈이라고 이름을 밝힌 남자의 뒷모습을 주시하며 계단으로 올라가는 그 남자의 뒷모습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뭘 보냐? 언제 왔는지 선임이가 혜영의 등을 ..
2편|작가: 시켜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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