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나의 운명을...
1993년 10월 나에겐 너무나도 힘들었던 가을이였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훈희형과의 쓰디쓴 이별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으니까... 어느 저녁 9시 무렵 그땐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에 앞의 시야가 잘 보여지질 않았을 상황이였다. 형을 만난다는 기쁨으로 집에서 입던옷..
1편|작가: 초록빛향기|글번호: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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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다
내 눈동자는 갈색이다. 한국사람의 눈동자는 검정색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짙은 갈색이다. 그런데 나는 투명하리만치 연한갈색으로 그 안의 검정동자가 두드러지게 보인다. 사람들을 만나면 제일 처음 듣는말이 "눈이 참 맑으시네요~" 다. 그래서 난 내 눈동자에 자부심을..
1편|작가: 진심|글번호: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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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
지희는 문득 신문을 집어들었다 영화배우 이영우의 사진이 실려있고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나서 부인이 사망했다는 기사였다 신문의 날짜를 확인해 보았다 한달전의 신문이였다 얼른 신문을 주머니에 넣고 한약재 손질을 한다 아는분의 소개로 집근처 한약방에서 잔심부름도..
여기 살아요?
째깍 째깍.. 소민의 손목시계가 쉬는시간이 거의다 끝나감을 경고라도하듯 쉬지않고 내달린다. 읽고있던 'TV가이드' 잡지를 접고 하늘을 한번 보려고 하는순간... "교무실이 어디지?" 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소민은 당황하고 놀란다. ..
1편|작가: ppuppa|글번호: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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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꼽의사는 지금도 의사
"sun! 어쩐일이야? 최고로 잘나간다다는 나의 이상께서...."효서는 의사답지 않게 너스레를 떨었다."sun, 나 요즘 마누라 미국 보내고 혼자 죽을 맛이다지......""왜? 뭣땜에 갔어?"세선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물었다. "응, 몸이 안좋아서......""의사..
사랑한다는 말이 그리워질때
혜원은 마법에 이끌리듯 그의 옆에 앉았다. 그남자의 모습이 너무도 슬퍼보여서 일까? 혜원의 가슴에도 그의 슬픔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다. " 무슨일이..." 혜원은 말을 하다말고 멈추었다. 그의 옆에 가만히 있어주는 게 슬퍼보이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 같다는..
사랑의 강
토요일 오후 여느때 같으면 직장동료와 시외로 나가 가든에서 오리나 닭을 시켜놓고 고스톱을 칠텐데 결혼식 때문에 식장에 가서 축하인사하고바로 집으로 향했다. 맑은 날씨 집에가도 특별한 일이 없을테고 근처 PC방에 들려 채팅을 하던중 한여성과 연결되었다. ..
1편|작가: 한솔|글번호: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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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내이름은마지마 류오 본이름은 강서훈이다.현재 일본오키나와에서 공부중인 한국남학생 지금현재 됴쿄에서 미술을 공부중이다.나이는 15살 어느날 아침 우연치고는 너무나 축복적인 일이 일어났다.그날 아침은 어느날처럼 아주 평범하고 단순한 아침이었다..!?라고할수 있을까?"으악!..
1편|작가: 전희재|글번호: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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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내고.
그의 친구가 이야기하길 군에 가기전에 나를 위해 값지고 소중한 선물을 해 주고 싶어 했다고 .... 그리고 나 몰래 일을 시작했다는고..... 공사장에서 잡부들과 함께 일을 시작 했다고............... 날 위해 준비할 선물 살 돈을 모으기 위해.. 공사 현장..
그녀.. 소년을 만나다.
덜컹거리는 전철안에서 소연은 핸드백을 열어자꾸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눈가에 잔주름 몇개가 신경에 거슬렸다. 예전에 없던 잔주름... 세월의 나이인가... 화장을 거의 안하고 다녀도 뽀얗고 탱탱했던 자신의 피부가 그리워졌다. 그리고...그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