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모님!
그녀 나이 19세때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할수밖에는 없는 집안형편....당시 낚시 공장을 하던 아버지는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 서 주어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앉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그녀는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무작정 가출을 해 버렸다.직업소개소에 들러서 그녀..
21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6,777
K대 나온 여자야~
차가운 눈매를 가진 그녀는 굳은각오를 한듯 내게 질문을 던졌다.한달 수입이 얼마나 되느냐고?앞뒤 설명없이 5백정도의 수입을 보장받을수 있냐며 당차게 물어왔다.눈에 힘을 주고 대뜸 묻는 그녀의 당참에 내가 머뭇거려졌다.그만큼 그녀는 돈이 절실했고 다부진 각오로 온 모양이..
20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5,434
가정부
그녀는 참으로 얼굴은 박색인 편이다.그러나 그녀를 내칠수없는 인간미가 느껴졌다.그나마 늘씬한 몸매하나는 타고났다.그녀는 아들하나를 군대보내놓고 그아들이 제대할때까지만 이일을해서 그나마 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했다.그녀이름은 수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그녀는 중학교 3..
19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6,440
흥부네 제비
아침에 일찍 광고문의를 받았다.대구에 사는 아가씨였다.나이는 21세라고 밝히며 초보자라고 했다.기차를 타고 오겠다며 해운대역에 마중을 나와줄수 있냐고 물었다.아가씨라는데....무조건 달려갈거라고 했다.차를 해운대역 입구에 주차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접촉사고로 실랑이를 벌..
18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5,811
미인박복?
그녀는 영옥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눈이 아주 크고 맑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니 너무 이쁜 여인이였다.그녀의 사연은 이러했다.그녀는 어릴때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새엄마의 손에서 자랐다.새엄마는 남동생을 낳고는 다정하던 태도는 돌변을 했고,그녀를 모진 구박을 했다.아버지 역시도..
17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2,152
소녀 가장
그녀는 삶에 때가 많이 묻어 있었다.재민이라 불러달라고 했다.일찍이 부모님은 이혼을 했었고,그녀 나이 아홉살,그녀여동생 네살때 엄마는 아버지의의처증과 폭력에 견디질 못해 가출을 해버렸단다.아버지는 새엄마를 얻었고 새엄마란 사람은 두얼굴의 여자였다.주위에 사람들이 있을땐..
16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1,811
쪽방녀
꿈과 미래가 없는 사람들은 무엇에 의미를 두고 사는걸까?그녀를 안지가 어언 10년 세월이다.세월은 흘러 30대 초반이든 그녀는 어느새 40을 훌쩍 넘긴 나이라는것 빼고는그녀는 여전히 10년전이나 똑같은 다람쥐 쳇바퀴를 돌고 있다.그녀는 군인이셨던 아버지와 미용실을 운영..
15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1,801
동창녀
세상은 참으로 넓고도 좁은듯하다.광고를 보고 통화를 하고 만날때까지도 몰랐다.세월은 참 많이도 흘렀고 사람을 참 많이도 변하게 만들었다.이곳에선 서로간에 본명은 숨기고 예명을 사용하는게 다반사이다.나이도 예사롭게 서너살은 아래라고 우기고 본다.그녀는 지민이라고 부르기로..
14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1,870
도망녀
얼굴에 멍이 들어 야밤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내게 온 그녀는 올해 48세이다.나랑 동갑인 그녀는 입은옷에 차비하고 남은 만육천원이 전 재산이였다.그녀의 이름은 상아라고 지었다.아버지는 교회 장로님이시며 서점을 운영하시는 부모님밑에 육남매의 셋째딸로서 근엄하고도 위엄한 ..
13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1,539
푼수녀
하나라는 예명을 본인 스스로 지어서 온 여인.그녀는 160cm가 채 되않은 조그마한 체구의 여인이다.본인은 독일로 유학을 다녀왔다고 떠벌렸지만 전혀 유학파 답지 않고어딘지 모르게 약간은 푼수끼마저 느껴졌다.하지만 유창한 영어 회화 실력을 보면 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12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1,467
열번째의 여인
이런일을 즐기며 고수입이란것 때문에 헤어나지 못하는 여인도 있다.그녀는 30대 후반이다.아진이라는 예명을 쓰는 그녀는 상당히 박학다식한 여인이다.그녀의 학벌은 알려주지 않았지만 상당히 지적인 여인임에는 틀림없다.그녀는 남편과 8년간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눈물을 흘리며..
11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2,540
아홉번째 여인
사람들은 저마다 생긴것도 다르지만 사는 모습조차도 다들 제 각각 인듯하다.그녀의 나이는 지금껏도 알수가 없다.그녀의 예명은 지혜씨...어림잡아 아마도 50은 넘어보이긴 했지만 얼핏보면 40대인것 같기도하다.그녀는 나이에 대해선 무척이나 예민했다.마지막 자존심이라나?그녀..
10편|작가: 조 양희
조회수: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