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바다 # 80
찬바닷 바람때문이었을까 . 아내는 바닷가를 나갔다 온뒤부터 몇일을 열에 시달렸다 . 병원가고자 아내를 챙겼지만 ,고집스레 안가겠다고 버티는 아내의 고집에 남자는 그녀를 가끔 안부해주는 의사를 불러 아내의 상태를 체크했다 . " 어떻게 지내셨어요 . 선생님 정..
80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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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바다 # 79
"왜 ..우리는 이리만났을까 ..." "무슨소리야? .....나는 당신을 만난것 하늘에 감사 하는데 ...당신을 못만났다면 아마도 나는 아직도 그냥 굴러가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껀데 ..." 아내는 멍한 얼굴로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 쾡한눈 ..... ..
79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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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같은바다 #78
그치기를 바랐던 비는 몇일을 추적거리며 내렸다 . 남자의 맘을 그리 쓸어 내리려는듯 그냥 뿌연 날씨속에 맘까지 잡히지 않았다 . 아내는 하루에 한번정도 일어나 앉아 매일 하는 일처럼 바다를 바라보다가는 눕곤했다 . 먹는것도 거의 입에 대지를 못했다 . 남자의 보..
78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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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같은 바다
숨을쉴수가 없었다 . 누군가 자신의 몸을 누르는듯한속에서 남자는 버둥거렸다 . 눈을떴다 . 자신의 눈속에 들어 온사람은 자리에서도 일어나 앉을힘도 없는 여자가 자신을 내려다보며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있다 . "당.......신 ... 허......억 ....
77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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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바다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다 . 그리고는 낙엽이 지는 가을로 가고있었다 . 아니 ,그들의 가을은 더욱더 재촉을하듯이 시간을 몰고갔다 . 그녀의 하루는 남편에게 있어 일년이었다 . 하루를 일년같이 잡아 먹어버리는 아내 . "여보 이제 가을인가바 ....."..
76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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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바다
밤에 치는 파도는 무서우리만큼 큰소리를냈다 . 낮에 아름다운 수평선과 함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 . 아침이면 해와 함께 모래사장을 더 빛내며 멀어져가는 바다 . 지금은 깜깜한 어둠속에 철석이는 파도소리가 무섭게 들렸다 . 하늘은 밤을 예쁜 별들을 박아놓은듯..
75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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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바다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것 같았다 . 이제는 가을을 완연히 느끼게 했다 . 아침,저녁의 선선함 . 그리고 한낮의 뜨거운듯한 태양 ... 그녀와 남자의 시간은 둘속의 시간속에서 벗어날줄 몰랏다. 그녀가 퇴원한 이후로 남자는 한시도 그녀의 곁을떠나지 않았다..
74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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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가는바다 #73
"자~~,우리 마님 잘주무셨나요?...." 남편은 언제 일어났는지 그녀의 기척에 ,그녀에게와서는 밤새 잘 잤는지 물어 보았다 . " 어 ...당신 언제일어났어요?" 기운없는 작은소리로 그녀는 답을 해주었다 . 그녀의 눈에 들어온 남편은 언제 일어나 그리 ..
73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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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가는바다 # 72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 "엄마 ......" "......아 ....아들 ......"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 꽃밭이었다. 나비들은 역시 그녀의 주위를 날고 있었다 . 이제는 아름답다는것보다는 ,어지러움이 동반돼어져왔다 . 땅..
72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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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바다 #71
"알았어 .....알았다니까 .... 내가 알아서 갈께 ....당신 자꾸 그러니까 더 이상하잔아 .. 의사가 뭐라 그래? .....나 죽을병이라도 됀데?...." 남자에게 알수 없는 짜증이 자꾸 부려졌다 . "아니 .....그게 아니라 ....이..
71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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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바다 #70
' 치료 받으셔야 할것같다시던데요 .... 남편분이 말씀 안해드렸나 보네요 ...여기보니까 비고란에 배우자 동의 ...이렇게 체크 돼있는데요?' 간호사가 혼자서 다 해대는 처방 .. 전화기를 멀리했다 . 잠시 숨을 멈춰 길게 쉬었다 . 자신에게 무슨일..
70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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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바다 #69
"여보 ~~" "아이....이건 또 모래 ...." 들어오는 남자의손에는 다른날과는 달리 장미꽃이 아닌 장미꽃화분이 들려져있었다 . 아직피지 않은 몇송이의 장미꽃 봉오리가 달린 ... "왠일이래 ..." " ........." "당신 진짜 ...
69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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