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바다 #20
"언니 ....언니 .좀 일어나바 ..내가 정말 미쳐요 ...언니 ..." 동생의 소리에 그녀는 눈을 살며시 떠보았다 . "언니 ...나야 ,,내말 들려?...이구 ,,무슨 놈의 잠을 3일 동안 죽은듯이 자는거야 .. 또 약 먹었어?..왜. 아주 잠들지 깰..
20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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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바다 #19
바다가 하나가 되려한다 . 많은 파도와 ,강한바람이 둘의 바다를 하나로 합치려 하고 있었다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 남자는 문득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정리 하고 있었다 . '이게 아닌데 ...이건아니였어 ....' 남자는 많은 생각이 합쳐..
19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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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바다#18
시간은 흘렀다 .. 그렇게 흘렀다 .. 그들은 부어주는대로 ,따라주는대로 그저 잔을 비우고 있었다 .. "아 참 ..넘 조용하죠?,,우리 음악 들을까요?그럼 좀 덜 심심할것 같다 ,,그쵸?후후 ..." 그녀는 어느정도의 취기가 들었음을 인정 했다 . "아 ,,..
18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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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바다#17
둘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 조용히 ... 아무런 뜻없는 대화만으로 . "........" " 왜 ...불편해요?" "아 ...아뇨 .그저 좀 ...허허 ..." "참 , 술 한잔해요 ?우리 와인 할래요?..아님 나 ,,양주 있는데 ..." " ..
17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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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바다#16
파도소리가 들렸다 . 그녀의 가슴속에서 ... 아주 잔잔한 파도소리 .. 그녀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작은 ,요동치는 바다의 파도소리... "국화 차 ,,참 좋네요 ,,향이 ..." " 그렇죠? ..향이 그윽한게 ..가을을 느끼게 해주드라구요 ..후후 .....
16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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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바다#15
집으로 걸어 들어오는 내내 그녀는 생각했다 . 삶... 그녀의 삶. 자신의 시간들 . 자신의 생활 .. 모든것들이 그녀의 머리속을 헤집고 들어왔다 . 집안의 열쇠를 따고 들어 오면서 , 그녀는 잠시집안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를 느꼈다 . 아직 아들..
15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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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바다#14
돌아오는 그녀의 발걸음은 왠지 모르게 무거웠다 . 차를 타러 내려오기 까지 그녀는 몇번인가를, 다시 볼수 없을것 같은 맘에 엄마의 무덤을 여러번 돌아다 보았다 . '엄마 ..잘있어 . 나 ..거기 엄마가 외로워 하지 않는 곳이란것 알아 .. 엄마 .... 엄마..
14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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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바다#13
밖으로 나선 그녀는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꼈다 .. 엄마를 만나러 가는 그녀의 발걸음은 조금 무겁기도 했다 . 왠지 모르게 그녀는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났다 . 같은 여자이어서 그랬을까? 그녀 자신이 본 한 남자의 여자 .. 여자는 참으로 강했다 . 그리 ..
13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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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바다#12
그녀는 남자가 평범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와 몸을 쓸수 없는 어머니. 벌써 여러해째 몸을 가누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남자는 자신을 희생하고있는듯 보였다 . 그러나 남자는 어두운 표정 하나없이 즐거이 극복하는듯 보였고 ,또 밝아 보였다 . ..
12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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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바다#11
아무런 일도 할수가 없었다 . 그녀가 왜 남자를 알고 싶어하는지 그녀 자신도 알수가 없었다 . 아니, 그렇게 되어지는 자신이 이상스러웠다 . 그녀는 목이 말라왔다 . 갈증을 느꼈다 . 알수 없는 남자와의 관계. 참으로 그녀는 혼란 스러웠다 . 부드러워 보이..
11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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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바다#10
동생과의 오전 시간을 그리보냈다 . 동생은 많은 분주함과 그녀를 위한 자상함을 보여주곤 또 훌쩍히 가버릴 것이다 . "언냐 ...이정도면 나 담에 올때까지는 안굶어 죽겟지?...글구 울 조카좀 챙겨 멕여 ..지발 .그눔은 몬 죄랴 ..에미 잘못만나가지고 잘 얻어 ..
10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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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다#9
오늘 아침도 아들은 ,아침을 혼자 밝히며 ,세상의 모든이 들과 다른 삶을 사는 엄마를 위해 조용히 , 아주 조용히, 아침을 맞는다 ....언제나 처럼 . 아들은 이제 자신의 엄마를 이해하려 ,아니 이해 하고 있었다 . 엄마를 받아드리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
9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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