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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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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할머니가 담도암이란다


BY 살구꽃 2026-06-04

103호 할머니가 지난준가 딸이랑 병원에 가셨는데. 입원해서 검사하고 그런다고 하더니
아들을 만나서 할머니  어떠냐고 하니  담도암이라서 수술을 해야 한단다.
다행이도 다른곳에 전이가 없어  수술만하면 되는것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안그래도 혹시나 암은 아닐런지 걱정했더만 내 예감이 맞았다.

할머니 연세가 81개띠 울엄마랑 띠동갑이라서 내가 연세를 알고있다.
늙으막에 참말로 암이걸려서 고생을 하시게 생겼다.
이 할머니도 딸부자이다 아들도 둘이나있고  노총각 큰아들하고 둘이 같이 사는데.
지난번에 나랑 페인트 문제로 아들하고 조금 마찰이 내가 있었지만 ..ㅎ 그래도 아들도
나보고 인사하고 나도인사하고  할머니 얘기하며 내가 맘을풀었다.ㅎ

할머니 퇴원하면 관리비에서 10만원 빼서 아들주라고 3층 회장님이 그러시네.알었다고.
우리도 시엄니 돌아가셨을때 회장님이 관리비에서 10만원빼라고 하셔서 그리했다.
회장님도 5만원 봉투넣어 가져오시고. 우리도 회장님 시엄니 돌아가심 부조하면 되니까 받었다.
아들이 할머니 문제로 정신이 없어  관리비도 잊어먹고 안넣었나보다.

잘내는 사람인데. 이번달에    4만원 적어놓음 넣어줄테지. 뺀질대고 관리비 5개월 밀려놓은
1층여자  내가 2층에서  마침 내려다보고 관리비 내라고 뭐라해서 오늘 10만원 받어냈다.
그러게 어차피 줄거면서 제날짜에 입금해주면 얼마나 좋냐구요, 나한테 미움도 안받고..ㅠ

나는  내밥먹고 남한테 욕먹고 사는게 젤로 싫던데..ㅠ 암튼 돈계산 흐린사람을 내가 젤로 싫어하는데.
울옆집 202호가 아주 요즘에 이뻐서 죽겠다.ㅎ 그집이 관리비를 몇십만원 밀려놓은걸
내가 부담되시면 분할로 내주세요.쪽지를 현관문에 부쳐놓고해서 내가 다 받어냈다.ㅎ

먼저 총무가 빋어내지 못한걸 내가하면서 받어낸거다.ㅎ 전화번호를 내가 이젠 집주인 모두들
입력해놓고 이번에도 공사비 내달라고 202호 아줌마께 문자넣어놓고 했더니 먼저달 관리비랑해서
22만원 넣어줘서 얼마나 이쁘던지.ㅎ 아줌마가 반상회도 안오시고 이웃들과 서로 어울리지도 않고
인사성도 없다고 3층 회장님도 이아줌마가  별로라고 말씀하시던데 그래서 나도 인사도 안하다가
저번에 마침 퇴근해서 올라오시길래  나는 울집에 현관바닥 딲다가  공사비를  빨리 내준게
속으로 고마워서 반가움에 얼른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고개만 까딱하고 들어가신다.ㅎ

인상이 좀 거만해 보이고하긴 그렇다. 공사비를 늦게낼줄 알었던 집인데 빨리내주니 어찌나 고맙던지.
사람이  다들 사겨보면   나쁜 사람이 없는건데..나는 이웃간에 웃으면서 사이좋게 지내고싶은 사람이다.
이렇게 한 건물에 만나서 살게된것도 서로가 인연인데..관리비만 안밀리고 내통장에 잘넣어주면
내게 미움받을  일이 없는 이웃들인데..ㅎ 암튼 요주의 인물에게 오늘 밀린 관리비를
받어내서  내 속이 다 후련하다..ㅠ 내가 빚쟁이도 아니고 이거야 참말로..

성질 같아선 당장에 이놈의 총무 안한다고 내놓고 싶지만,,믿고 맡길이가 없다.
회장님도 못한다고 하시고. 부녀회장 하기싫어 회장님도 다른데로 이사가고 싶다한다.ㅎ
회장님도 머리가 아퍼 총무까진 못한다고 하시며 내게 작년에 좀 맡어달라고 부탁해서
내가 할수없이 억지로 맡어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