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 여자[12]
차을 가져왔는지 건물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에 둘만이 있자 긴장이 되었다. 할얘기란게 무얼지......무슨얘길 하겠다는 건지.....마주 잡은 손에 땀이 찼다. 엘리베이터 안은 냉방이 세게 되어있지만....내 손과 마음은 북풍 찬바람이 일고 있는것 처럼 ..
12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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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여자[11]
바람이 좀 서늘 해져가는 9월의 아침이였다. 내게 실망했다는 말을 던진 이후로 차현석과 나는 별다른 일 없이 지내고 있었다. 내게 실망했다는 말을 던진 차현석.....왠지 얼굴 보기가 편치 않았다. 가벼운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꽤 많이 꼬여 쉽게 풀리지 않은 매듭을 만..
11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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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0]
'이상형의 남자 : 낮엔 브라이언 처럼 귀엽고 달콤한 남자.저녁엔 섹시 페르몬이 물씬 풍기는 환희 같은 남자....이 두가지 자질을 모두 갖춘 남자라면 언제든지 대 환영 이랍니다.' 대체 이건 어디서 구한건지.......언제 쓴건지도 모른 오래된 .....이 ..
10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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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9]
마지막인데......한번 잘까.....?" !!!차현석 너 정말 죽고 싶냐....!!!! 이 나쁜 자식.......너 내가 그렇게 쉽게 보여?내가......그렇게 우습게 보여......?네가 아무렇게나 짓밞아도 될 만큼 만만하게 보이냐구......" 정..
9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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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8]
퇴근후 혹 약속있어...?" 책상을 돌아 내 앞으로 바짝 서며 물었다. 아뇨....아직...." "그럼 저녁 함께해......할 얘기도 좀 있으니까....." "........?"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내차는..
8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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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7]
월요일 아침........회사로 들어오기 전에 양재동 화훼시장에 들러 연핑크.연두색의 거베라를 쌌다.길이를 조금씩 다르게 해서 투명한 꽃병에 꼿아 사장실과 우리 부서에 하나씩 놓았다. 긴 장마가 끝을 보이는지 하늘이 제법 푸르게 보였다. 연한 핑크색의 허브차를 우렸다...
7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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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6]
금요일 오후 유미 손에 끌려 잘다니는 찜찔방 '하늘나라'에 왔다. 시원하게 떼도 밀고 경락 맛사지도 받았더니 일주일 내내 쌓였던 피로가 한번에 풀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시원한 녹차를 반컵정도 쉬지 않고 원샷을 하듯이 마셨다. 젖어 있는 머릴 한쪽으로 모아 높이 묶..
6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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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5]
저녁내내 고민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정.아침에 오자 마자 자판기 두드려서 만들어내 사표.하얀 봉투에 사각으로 접어 넣었다. 출근시간 까진 아직 30여분이 남아 있어 늘 하던 대로 탕비실 가서 따뜻한 차를 우려냈다. 투명한 물에 사르르 제 색깔인 녹색을 풀어내는 녹차.다른..
5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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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4]
키스의 달인인가......?아까부터 아랫배가 뜨거워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는게 몸안의 힘이 전부 빠져 나가는것 같다. 유미와 함께 가끔 빌려다보는 성인에로 비디오를 볼때 보다 몸이 더 후끈하니 달아 오르는게 아직 경험은 없지만 이런게 섹스라는 건가 ? 할정도로 뜨거운 불에..
4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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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3]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내 머리회로를 먼저 풀어 내야 했다. 그래야 제대로 숨을 쉴수 있을것 같았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는지 어제도 오늘도 아침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사무실로 들어옴과 동시에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커피포트의 코드를 꼿았다. 냉장고에서 냉수를 한가..
3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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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2]
저녁에 따라 붙으려는 유밀 떨구고 단골로 다니는 바디숍 '마린'으로 향했다. 내일 쉬는 토요일에 잘다니는 찜찔방에 갈 생각이였다. 전에 이태리에서 직 수입 해온다던 젤리 바디샴푸가 들어온다고 하던데........들어왔으려나......? 끝까지 모임에 나가길 꺼..
2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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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
아침에 집을 나서기전 현관 벽면에 세워져 있는 장신 거울앞에 내 모습을 비춰 보았다.옷이야 어차피 회사가면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니까 별 상관 없지만 머리모양이 참 웃겼다. 오늘의 컨셉은 촌스러움이다. 앞뒤머리를 양갈래로 가르마를 탔다. 머리숱이 적은 한두살 여자 ..
1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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