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산드라님. 정말 고맙습니다. 가뭄 끝에 만난 단비가 이처럼 고마울까요...? 제글.....아시죠? 답글이 전혀 없답니다. 그게 얼마나 절 지치게 하는지......제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님들이 나름대로 벌을 주시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늘 가슴 한구석이 ..
34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650
33
여기 호주로 건너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갔다. 그날..... 막내고모님이 왔었던 그날 저녁....... 어머니와 난 할말을 잃고 있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아마도 막내 고모의 말이 맞을 거라던 어머님의 말. 엄마랑 우현이 아버지와의 일. 절대..
33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562
32
우현이의 시선에 민정인 인상만 좀 쓸뿐 금방 말꼬릴 내렸다. "정말 지원이 언닌......소꿉친구야...?애인이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니까......지원이와 난 친구야.....재형이와 재명이완 좀 다르지만.....암튼 내 애인은 인희야.....담부턴 ..
32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615
31
정말 내 말이 잘 전해 졌는지...... 우현이와 만날때 늘 우연을 가장하고 나오던 민정이가 안보였다. 가끔씩 모습을 나타내면.....우현이 날 늘 옆에 앉혔다. 간혹 민정이나 다른 사람이 앉으려면 그러지 못하게 했다. 자기 옆은 내 지정석이라는 말까지 하며....
31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684
30
영화를 보고 난 금요일 저녁이였다. 모두와 함께 보기로 했었던 약속이였는데.....다들 약속이 있다고 나오지 않았다는 우현이 얘기였다. 뭔가 내게 하고픈 말이 있는것 같은 분위기 였다. 아마도 요즘 내가 동아리모임에 자주 나가 자기와 만나는 시간이 많이 줄었음에 ..
30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553
29
봄이 시작되고 얼마후 였다. 작년 겨울에 우리 학교로 시험을 본 서민정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민정인 피아노로 우리 학교에 입학했다. 고교때완 달리...... 잘 꾸며 나서 인지.....자신감에 찬 얼굴이며........세련된 옷맵시가 벌써 주위를 끌었다. 더..
29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69
28
하는일 없이 시간은 잘도 흘러갔다. 군대에 어떻게든 가지않으려고 발버둥 치던 민수오빠가 군대에 들어갔다. 함께 어울리는 다른 친구들은 육방 아니면 면제 였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민수오빤 2년6개월 현역이였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진수오빠가 정신 차리라며 아버지의 ..
28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40
27
방학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뒤 우현은 재형이를 비롯한 친구들과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떠났다. 가기전 까지 내게 온갖 회유와 협박을 했지만......집을 비운다는게 쉽지 않아 난 끝까지 고집했고....그런 내 고집을 잘 아는 우현인 나중엔 담엔 꼭 같이 간다는 약속을 받..
27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234
26
저녁내내 맘이 진정이 안되었다. 학교도 빠지고 집에서 되도록이면 아무생각도 않고 있으려고 애썼다. 어제 집으로 오면서 비디오을 10개쯤 빌렸다. 평소 보지 않는 공포물만 잔뜩 빌려왔다. 돌아가는 화면에 눈을 고정 시키고 있었지만....내용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26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16
25
모든 님들.......즐거운 추석 잘 보내 셨는지요.... 전 남편이 무녀독남 외아들이라......조금은 무료하게 휴일을 맞고 있답니다. 아침에 남편이 아이들을 앞세우고 시댁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 지금....시간이 나서 글을 올립니다. 보름달님 에게 모두 소원 ..
25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262
24
사실 배고팠던 건 아니였지만.....초밥을 다 먹지도 않았는데.....우현이 내게 달려 [?]들었다. 키스 할꺼니까 락교는 먹지 말아달라는 주문도 했었다. 그래서 일까....? 마주댄 입은 생각보다 역하지 않았다. 성급하게 입술을 가져다 대는 우현이였다. 전에..
24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272
23
그날 저녁이후로 민정이의 과외건은 없었던 일로 되었다. 우습게도 하루 과외비용으로 민정이 집에서 50만원이 왔다. 어머님을 거쳐서 내게온 과외수업비....... 내게 전해주시는 어머님의 얼굴빛이 내게 많이 미안하다는 얼굴이셨다. 민정이의 변덕이 생각보다 쉽게 끝..
23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