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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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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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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모마일 2003-09-27

정말 내 말이 잘 전해 졌는지......

우현이와 만날때 늘 우연을 가장하고 나오던 민정이가 안보였다.

가끔씩 모습을 나타내면.....우현이 날 늘 옆에 앉혔다.

간혹 민정이나 다른 사람이 앉으려면 그러지 못하게 했다.

자기 옆은 내 지정석이라는 말까지 하며.....날 챙겼다.

그런 우현일 보고 미나와 재명인 학기초가 생각난다며.....닭살 커플 옆에 있기 싫다며 야단이였다.

드러나게 내색은 않고 있었지만......민정인 그때마다 얼굴이 굳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였다.

 

학교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이번은 우연이 아니였다.

왜냐면.....우리가 다 먹어가던 중이였으니까....

민정이 다가오는걸 보고 일어서자는 우현이의 눈짓에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민정이 우릴 잡았다.

티나게 하진 않았지만......자기의 출현을 내켜하지 않음을 느꼈는지 민정이 우릴 잡았다.

 

"잠깐만......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뭔데...?중요한 얘기야....?우리 다음 시간 수업 있거든....."

갑자기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거릴 두려는 우현이였다.

 

"좀 이상해서 물어보는건데.......오빠 사귀는 사람 있잖아.....지원이 언니...."

정말 궁굼했었나 보다.

요즘 모두가 너무 자주 내가 우현이 여친이라고 티내니까......

 

"지원이....?아닌데.....걘 소꿉친구야......내 여친은 여기 있잖아 서인희.....너랑 사촌이라며..?"
"뭐.....사촌은 무슨......"

우현이 시선에 민정인 뒷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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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모처럼 들어와서.....많이 쓸려구했는데.....

손님이 와서....

님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