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47 막막했다. 이 하늘 아래서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데 이 많은 사람중에서 어째서 보고싶은 사람. 꼭 만나야할 그사람의 얼굴은 없는것인가. 목련은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몇일째 그녀는 그를 찾아 헤메였다 그러나 그는 흔적도 없었다. 그녀는 망설..
42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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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46 상우가 떠난 회사는 어쩐지 낯설었다. 아직도 문득 문득 목련은 그가 거기에 있는지 바라보는 습관이 생겨졌다. 언제라도 바라보면 그가 거기서 웃고 있을거같고 농담을 건네올거같고 지금이라도 금새 출입구를 열며 들어설거 같았다 그런데... 그는 없었다. ..
41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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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마흔다섯/ -45 상우는 정처없이 걷다가 문득 집생각이 났다. 왜 이럴 때 엄마랑 아빠 생각이 나는거지. 상우는 무작정 차를 타고 집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계시던 엄마는 집앞에 서있는 상우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려니 하다..
40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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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마흔넷/ 목련이 사무실에 다다랐을 때 언제 도착했는지 보라가 서 있었다. "이제오니?" "어...일찍왔네. 언제 온거니?" "하나만 묻자. 어젯밤에..너 누구랑 있었니?" 싸늘하게 들리는 보라의 말을 들으며 목련은 섬뜩한 느낌에 잠시 주춤했다. ..
39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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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마흔셋 -43 술은 왜 어째서...기분이 좋을 때 마시면 덜 취해도 이상하게 기분이 나쁠 때 마시면 더 취하는 것일까. 평소보다 얼마 안마셨는대도 이상하게 오늘따라 취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상우는 이제 그만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의 생각..
38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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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42 목련은 솟구치는 눈물을 훔치며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그녀가 출근했을때의 사무실 분위기며 상우가 그렇게 우울해 하던일이. 왜 그녀에게 그가 그토록 말을 하지 못했는지도. 바보같으니라고! 그녀는 상우를 향해서 그렇게 소리쳐 ..
37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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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41 상우는 할아버지의 웃음 소리를 들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라의 아빠는 정확히 그의 계좌로 약속한 금액을 송금해주었고, 그래서 그는 할아버지를 안심시킬수있도록 회사계좌로 돈을 계좌이체 시킬수가 있었던 것이다. "젊은애가 왜그러는거니. 혹시..
36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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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40편 "보라야 어쩐일이니?" 아무도 없는 텅빈 사무실 안에서 보라가 깜짝 놀라서 일어서며, 목련을 보고있었다. 이제막 사무실로 들어와서 퇴근할려던 목련은 조금 의외라는 생각을했다. 혹시, 상우를 기다리기 위해서 온것일까. 아마 그런것인지도 모르리..
35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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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39편 목련은 다음날, 어제 마신 술이 깨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 아욱 속이야. 머리야. 속이 쓰려오고 신물이 넘어올 지경이었다. 게다가 머리까지 아퍼오고...정말이지 사람들은 어째서 이런술을 좋아하는것일까. 어째서 마셔대는 것일까. 목련은 도저히 ..
34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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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와 이노래 가사 죽이네. 근데 어째 노래가 좀 슬프다. 난 이런노래는 왠지 싫어. 눈물이 날라고 하네. 우씨." "이봐요 경희씨 말은 제대로해야지. 술 때문에 눈물이 난다고 말이오, 대체 술을 어디서 배운거요. 여자가 술만 마시면 울고 말야. 그러니까..
33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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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37편 "자자.. 뭣들 하는거에요 피같은 술을 앞에두고...잡담은금지, 그리고 거기 속닥거리는 분덜 지방방송도 끄세요." "쯧쯧. 술고래라는거 티낼일 있어요? 먼저 오늘 자리를 마련하신 팀장님의 말씀을 듣는게 순서아닌가요, 나보고 맨날 논다고 뭐라면서..
32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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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36편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이 바로 이런것일까 목련은 자리에 앉아서 겨우 긴장으로 얼어붙은 몸을 풀고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이럴수가...정말이지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혔다 이건...이건 정말이지 말도 안된다. 한번도 이 ..
31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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