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그날은 너무 힘이 들어 화장실을 다녀온후...합석했던 남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로 나왔다. 나오는 도중에 다희와 상욱이라는 현민이 친구가 잠깐 부딪쳤는데...둘은 거기에 대해서 내게 아무말 없었다. 상욱이라는 애와 다희는 아는 사이 같았다. 정신이 없어서 잘은 못들었..
56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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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다음날 이였다. 교양강의 후 학교 서점에서 만나자는 문자 메세지가 왔다. 다희와 난 한국사를 들었고 둘은 우리와 다른 강의실에 있었다. 서점에서 만나서 학교 밖으로 나갔다. 카페에 자리 잡고 앉으며 많이 흥분된 얼굴의 해연이 날 보며 이야길 꺼냈다. "어제 현민이..
55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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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몇번의 음악이 이어졌고....발라드가 나왔다. 안으로 들어서는데 안진석이 들어가는 정희의 팔을 잡았다. 정희가 환하게 웃음짓는데 다희가 둘을 떼어났다. 진석이의 놀라는 얼굴과 정희의 찌뿌림.... 정흴 안으로 데리고 들어오면서 다희가 낮게 말했다. "오늘 계획이 수포..
54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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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면서 다희가 계속 날 졸랐다. "머리 하러 같이 가자....너 머리 너무 긴것 알지...?염색도 좀 하고...웨이브 파마도 하고....같이 가자 응....?" "그럴 기분 아냐....더구나 파마에다 코팅까지.....으휴 시간이 얼만데......
53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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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내가 여기에 산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들어올때 까지 기다렸다는 말투며.... 날 향해 적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하며...기막혔다. "내가 누군지 알지....?" 한발 다가서며 그애가 물었다. 대답못하고 서있는 날보고 따라온 여자애가 ..
52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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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며칠이 그렇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갔다. 현민이와 그렇게 헤어진후...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실어증에 걸린 사람마냥 하루종일 입을 다물고 있는 날 보며 해연이와 다희,윤안.....많은 걱정을 했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일학년때 학점을 많이 따나야 대..
51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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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릴케'라는 카페로 들어갔다. 현민이 머리에서 물방울이 간간히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머릴 감고 있었는지....밝은 빛에 보니 머리에 비누기가 얼핏 보였다. 내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현민인 바닥을 보다가 창밖을 보다가 했다. 카페엔 나와 현민이만 들어왔다. 다빈이와 해인..
50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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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그날은 결국 현민일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아무래도 둘이 내게 뭔가를 숨기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둘은 내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다. 다빈이 내가 힘들어 보인다며 억지로 집에 데려다 준거였다. 오늘 하루 너무 놀라 정신이 없어 보인다며... 이런 상태로 현민일..
49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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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현민이에게선 연락이 없었다. 문자도 여러번....통화 하려고 번호도 여러번 눌렀는데... 연락이 되지 않고 있었다. 전화하면 늘 소리샘이 나왔다. 발신자 표시 뜨니까.....날 일부러 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하는지.... 며칠 그러고 있는데 토요..
48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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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오전 강의를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서는데 윤아가 잠깐 보자고 했다. 해연이와 다희에게 잠깐 눈길을 주는 윤아에게 해연이 말했다. "현민이 얘기라면 같이 듣자.....나도 세련이에게 할말이 있거든..." "우릴 그냥 친구가 아닌....아주 친한 친구라면 말이지..." ..
47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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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집앞의 카페'암스테르담'에서 만나기로 했다. 좀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말에 다빈인 단호하게 나왔다.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다빈이 말에 ...더이상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나온거였다. 정말 아직은 아닌데... 좀더 시간이 필요한데... 막연하게 혼자 그리워 하던..
46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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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지 현민이 얼굴도 많이 상해보였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먹었다는 현민일 보자 너무 미안했다. 괜한 일로 마음고생 시킨게.....얼굴보기가 정말 미안했다. 같은 전복죽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차로 한강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한강둔치에 차..
45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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