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방법도 여러갖이
벌써 몇일이 지났다 아침에 법화경 사경을 5쪽씩하고 있는데 이제 마지막 장 한줄에서도 몇자만 쓰면 끝나는데 전화가 오기에 받았더니 그날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하기에 하루종일 그곳에서 지켜보아야 된다고 아침 6시에 나간 남편한테서 "사고..
70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529|2005-10-08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야 아들아 할머니 너무 웃기시는거 아니 먼저번에 엄마가 메밀갖이고가서 점심 해드리는데 손님이 오셔서 점심같이 드시고나서 복숭아를 할아버지와 그분한테만 까서 갖다드리고서는 두개 남은 복숭아를 행주로 덮어주시더니 글쎄 아버지께서 친구분에서 점심초..
69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147|2005-08-16
아들한테 서운함
아들아 100kg 넘는 짐을 정리하니 빨래는 서 너 번을 세탁기를 돌려야 될거같고 지방에 책등을 같다 쌓으니 이제 아들과 또 전쟁을 치를 생각에 한숨이 먼저 아들은 책상위에 온 잡동사니늘 다 쌓아두어 방안들 들여다보면 엄마가 정신이 없다 는거 ..
68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069|2005-08-15
너를 만나고
아버지 치료를 끝내고 100-120km로 날아가듯 달려간 인천공항 니가 도착한다는 5시에 맞추어서 들어차를 주차시키고 많은 사람이 목빼고 기다리기에 우리도 그곳에서 전광판을 바라봐도 니가 온다는 곳에 비행기는 써있지도 않고 하여 다른곳을 찾아보니 ..
67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120|2005-08-13
건강하게 잘있다 오는거지
이제 정확하게 1시간 15분 있으면 아들은 대한민국 하늘을 날아서 올것이다 아마 지금쯤 일본 영해를 지나고 있을까?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가 혹 늦게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건 아닌지 공연히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들뜨고 흥분된다 아들 엄마는 지금..
66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095|2005-08-12
시어머니는 역시 시어머니
가끔은 나에게 서운하게 하시는 시어머니 시어머니에 큰아들인 나에 남편은 오늘 시골에서 함께 모모내놓고 같이 자란동네 친구가 친구들한테 개한마리 잡아서 같이 먹기로 했다고 내려오라고 몇번 전화를 하여 내려갈 일이 있어 난 몇일전 얻은 모밀국수와 국..
65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271|2005-07-31
벌써 일년이 가버리고
작년 8월 일년을 계획으로 카나다로 연수떠난 아들 그동안 연락도 잘 안하고 보내주는 돈으로 공부는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켐에 사진 올리는거 보면 엄청 여행을 잘도 하고 다니나 보다고 그냥 눈치로 그런게 생각 하게 하더니 8월 12일 귀국이란다 ..
64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995|2005-07-28
어느 죽음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다짜고짜 하는말 "야 너 지금 어디있냐" "나 지금 시골집에 있지 왜 그러는데" "야 ㅇㅇㅇ 소식 들었어" "응 들었어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하던데" "ㅇㅇ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하면서 하는 말투가 입원을 갖이고 하는말..
63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059|2005-06-22
무릅이 너무 아파 또 미련을..
무릅이 너무 아프다 보니 무릅아래 종아리 쪽으로 콕 콕 찌르는것처럼 아프며 살갖이 만질수가 아팠었다 그러더니 몇개에 물집이 생기어서 난 또 뭔 벌레같은게 물었나 그렇게 생각하여 하루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오후 다리 다른 곳이 또 그렇게 아프며 쿡 ..
62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238|2005-06-22
병고에 끝은 죽음인가
참으로 몸도 염치가 꽤나 없다 이곳은 아프다가 저곳이 아프고 연일 계속이니 ... 6월 14일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 무릅이 아프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나 요가 무릅을 피었다가 앉았다 하는 동작이 있는데 앉으는 동작이 안되며 무릅이 꽤 아프다고..
61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169|2005-06-22
나에 몸은 준 종합병원
작년 년말을 시작으로 아픈 나에 몸은 이 검사 저검사 받으며 얻어낸 결과는 역류성 식도염 이제 끝질긴 병이란다 개발도 잘하고 가슴이 중앙과 심장쪽으로 아픈게 꼭 심장에 무슨 이상이 있는듯하고 식도에 이상이 있는듯하고 종잡을수가없다 ..
60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307|2005-06-01
병치레속에 봄이 가고 여름이..
겨우네 병원 들락거리며 이검사 저검사 받느냐 세월이 가는건지 계절이 오는건지 모르게 보내고 있다 병원에 갈려고 나가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어있고 어느날 또 나가보면 벗꽃이 피었다가 바람에 눈송이처럼 팔랑팔랑 흔들며서 떨어지는꼴이 이제서 나를 볼러..
59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987|200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