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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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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이 가버리고


BY 원불화 2005-07-28

작년 8월 일년을 계획으로 카나다로 연수떠난 아들

 

그동안 연락도 잘 안하고  보내주는 돈으로  공부는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켐에 사진 올리는거 보면 엄청 여행을 잘도 하고 다니나 보다고

 

그냥 눈치로 그런게 생각 하게 하더니

 

8월 12일 귀국이란다

 

그동안 서운한거야 이루 말할수 없지만

 

어제 또 서운하여  알았다고 하며 짧게 전화를 끊었다

 

이제 올 날이 다가오니  학교 공부도 모두 마치고

 

동부쪽과 미국으로 여행을 간다기에 혼자서 가는 여행이라

 

걱정이되어  누구 아는아이 연락처락도  홈에 올려놓으라고 하니

 

그러겠다고 하면서 그런데 아는 아이들 다 귀국하여  글세...

 

그러며 하는 말 엄마 이제  로빙하면 전화세 많이나오니 전화하지 말란다

 

그럼 어데를 갈것인데 하니

 

사연이 많고 이야기가 기니 그냥  그렇게 알고있으라며

 

엄마는 뭔 걱정이 그리도 많냔다

 

아니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다 내가 제를  못나을거라고

 

의사 선생님 양자를 하라고 하여 우리 시아버지  한테

 

쫒겨날것을 종용 받으며서 구박 받다 어렵게 낳은 아들인데

 

걱정이 안되냐   집안에 아들이라고는 저 하나인데

 

이런 마음 알기나 아냐

 

아들 엄마 너 한테 서운한거 많다

 

와보기만 해봐라  곱으로 보태어서 줄것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