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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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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고에 끝은 죽음인가


BY 원불화 2005-06-22

참으로 몸도 염치가 꽤나 없다

 

이곳은 아프다가 저곳이 아프고  연일 계속이니 ...

 

6월 14일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 무릅이 아프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나 요가 무릅을 피었다가 앉았다 하는 동작이 있는데

 

앉으는 동작이 안되며 무릅이 꽤 아프다고 느꼈다 전에 없는 일이라 그냥

 

별 생각없이  하루 이틀을 보내니 이제는 양쪽 무릅 모두가 아픈게 대수로운게

 

아닌듯 하여 한의원에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침을 나흘이나 맞았으나

 

별 효과가 없기에 발병후 일주일이되어 정형외과병원을 찾으니

 

x-ray 촬영후 의사선생님 진찰  무릅에 관절염으로 무릅을 아끼셔야 겠다며

 

무릅에 연골을 주사를 맞으시는게 좋을거같다고하여

 

맞기로 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무릅에 주사바늘을 꽂는듯 아팠다

 

조금후에 의사 선생님 무릅에서 뽑은거라며 노오란 물이 들은 주사기를 보여주신다

 

웬 물 관절에 염증으로 물이 차있다니  보통아픈게 아니더니  물이차있을정도로

 

염증이 심했단 말인가

 

일주일 사이로 물까지 차고 참 할말도 없다

 

등산같은거도 안되고 계단도 안되고 평지만 살살 걸으라리

 

그리고 당분간은 아무 운동도 하지말고 그냥 무릅을 보호하란다

 

집이 삼층인데 삼층을 날아올라갔다 날아 내려간단 말인가

 

이 노릇을 어찌 해야할지  답답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