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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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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치레속에 봄이 가고 여름이 오네


BY 원불화 2005-06-01

겨우네 병원 들락거리며  이검사 저검사 받느냐 세월이 가는건지 계절이 오는건지

 

모르게 보내고 있다

 

병원에 갈려고 나가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어있고

 

어느날 또 나가보면 벗꽃이 피었다가 바람에 눈송이처럼 팔랑팔랑 흔들며서 떨어지는꼴이

 

이제서 나를 볼러오면 어떻게해요 하는듯하다

 

그렇게 봄에 꽃이 다 피고 지고 라일락도 지고나더니

 

이제 집집이 담장에는 덩쿨 장미가 담장을 장식하고있다

 

오늘도  병원같다오며 그냥 그 유명한 대통령이 두분이 나오신

 

연희동길을 그것도 노태우 대통령집가까이 골목길을 슬슬 걸었다

 

초소에서 무료하게 할일없이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있는

 

아들같은 녀석들을 바라보며   먹을거라고 사갖이고 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히 그냥 아들같다는 생각에서 순간적으로 드는 마음

 

잘 다듬어진 정원의 아름다움을 기웃저리며 무료하게 그냥 걷는 내마음

 

 어느집은 높은 담장속에 꽁꽁숨어있어 누가 살기에 이렇게 철통같이 가두었을까

 

한번 고개를 다시 쳐다보게 되는 마음

 

그렇게 할일없이 이리 기웃 저리기웃하며  느 6월에 초하루를 맞이하며

 

남에 멋진 정원을 구경하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