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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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편|작가: 土心
조회수: 2,230|2007-09-27
놀러 갔다 왔어요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토, 일요일 일박 이일 남편 중..
53편|작가: 土心
조회수: 2,047|2007-07-24
7월에.....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불 꼭꼭 눌러 덮고 지..
52편|작가: 土心
조회수: 1,941|2007-07-02
장마라는데......
이른 아침 전화벨이 울린다. 순간 가슴이 덜컥....... 이른 시각, 늦은 밤 전화벨 소리엔 반가움보다는 긴장이 먼저인 걸. 받으니 통화 하겠냐는 안내 멘트다. 당연히 해야지. 흔치 않은 일에 당황하며 받고 보니 조카딸이다. “작은 엄마 나 병원에 ..
51편|작가: 土心
조회수: 1,509|2007-06-21
茶
차 맛이 이런 건가? ........... 모른다. 어느 맛이 맛난 차 맛인지 나는 모른다. 그냥 아무 맛 없는 이 맛이 아마 차 맛이려니 할 뿐이다. 차를 이야기하고, 차에서 도를 배우고.......그런다는데 나는 해 본적 없어 모르겠다. 어..
50편|작가: 土心
조회수: 1,576|2007-06-14
나는?
가다 잠시 멈춰 서는 것 가다 잠시 뒤 돌아보는 것....... 언제부터인가 나도 속없이 “쉬고 싶다” 습관처럼 말합니다. 보아 하니 이미 또래 친구들 맘속은 비슷한 가 봅니다. 근데 하루를 모처럼 조용히 집에 혼자 있다 생각하니 ‘이건 아니지......
49편|작가: 土心
조회수: 1,487|2007-04-15
여명 (3주 전 돌아 가신 ..
찰나의 참회로 태산 같은 잘못이 태워질까요? 아마 그렇진 않겠지요. 그래도 내가 날 용서 할 명분은 세워야겠기에 어머니 향해 칠일 참회기도 하고, 어제 회향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슴이 무겁습니다. 당연하다 해야겠지요. 그마저도 아니면 어찌 ..
48편|작가: 土心
조회수: 1,309|2007-03-14
주저리 주저리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책상 앞 창문으로 햇살이 부시게 들어옵니다. 근데 오늘은 저 해 미워요. 모처럼학교 친구랑 등산 약속하고 청계산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근데 아침에 비가 오잖아요. 망설이다 산행 취소했지요. 물론 감행 할 수도 있었지만 겨울비 ..
47편|작가: 土心
조회수: 1,397|2006-12-07
겨울 속으로...
비가 왔어요. 세상이 자꾸만 달라집니다. 그 모습이 퀭해진 만큼, 색이 빛바랜 만큼 나는 그만큼 가슴이 덩달아 또한 그러합니다. 시간이 자꾸 갑니다. 어느새 이 해도 이렇게 이만큼 흘러갔습니다. 병술년이라고 헤아릴 날이 이제 30날 남짓입니다...
46편|작가: 土心
조회수: 1,576|2006-11-28
가을비 내린 날
아침에 일어 나 보니 금방 목욕재계 끝낸 세상이 참으로 선명하여 곱다.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은 이렇게 法(질서, 인연...)따라 여여 한데, 사람이 공연히 맘을 일으켜 부산떨며 사는 게지. 東西古今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에 同和되어 사는 사람들은 그 심..
45편|작가: 土心
조회수: 1,475|2006-11-11
시월, 보내야지.
잎 넓은 나무에 햇살 내려앉아 금빛이 되고,가녀린 갈대가 바람 안는 모습이 간드러진다.파란 하늘과 옅은 구름 편먹더니 해가 술래인 것 같고, 개망초 시든 꽃에 나비 한 마리 들었는데 일어 날 줄 모른다. 돌다리 건너며 발아래 흐르는 물소리에 귀가 시원하고, 뒷덜미 건..
44편|작가: 土心
조회수: 1,416|2006-11-01
방귀 낀 사연
한 30분 약속시간 늦어져서 헐레벌떡.....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뛰어 들어 가니 한 쪽 귀퉁이에 내 자리라고 남겨 놓은 빈자리 하나 있다. “늦었으니 노래 불러라...아님 밥 값 내라...” 웅성웅성 한 두어마디 인사라고 받았는데 대답은 들을 ..
43편|작가: 土心
조회수: 1,426|200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