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주 맛에 취하다.
평소에 음주에 별로 취미도 관심도 없는 내가주말에 지인들과 운악산 근처에서 머물다가충주호를 휘리릭 거쳐수제맥주 축제를 한다기에 함께 들렸던 곳.제천에서 홉을직접 키워서 수제 맥주를 만드신다는 사장님이 주최하에벌써 8번째라는데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고궁금하여 찾아보니 맥..
63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300|2017-11-16
타샤의 정원
내가 아주 어릴 때, 엄마는 다른 아저씨와 재혼을 했지만 행복한 시간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엄마는 그 아저씨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내가 별로 예쁘지 않다고 말하더구나.아내한테 그렇게 말하는 남자와는 ..
62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2,062|2017-11-10
토닥토닥 인천 근대문화 돌아..
날씨가 춥다고하니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오시라는친절한 문자를 도서관 사서로 부터 받고남편에게도 일러주었다.분주한 아침에 설거지 뒷정리까지 하고 출발하려니 마음이여간 바쁘지 않다.결국 음식물을 버리고 차에 오르는데 남편님의 표정이 밝지 않고속도를 내서 운전을 하기 시..
61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303|2017-11-05
참깨같은 친구
베란다 쇼핑속에 숨어있는 참깨를 보고 지나치다가그릇장의 참깨통을 보니 바닥이 보인다.성묘 갔을 때 시골 친척분이 챙겨 줬다는 참깨인데언젠가 필요할 때 볶자 했던 것이 바로 오늘..오늘은 참깨 볶는 날로 정하자!참깨를 언제 볶아봤어야 볶죠...ㅎ일단계로 인터넷을 뒤져 몇..
60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843|2017-11-01
시인과 가을
ㅡ가을엽서ㅡ한 잎 두 잎 나뭇잎이낮은 곳으로자꾸 내려앉습니다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그대여가을 저녁 한때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사랑은 왜낮은 곳에 있는지를*****가을과 시인은 정말 잘..
59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434|2017-10-28
낭비가 심한 뇨자?
모자가 많은 여자는 사계절로 모자를 잘쓴다.모자르 쓰면 또다른 나를 발견하기에, 모자가 잘어울리기에모자를 쓰면 헤어스타일이 달라보이기에..여러가지중의 단연 어려보인다.그러던중 옷장에 곰팡이가 피어서 남편이 옷장청소를 하게된다.남편은 여자의 모자가 많다는 것을 보고 한마..
58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645|2017-10-22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지난 주에 도서관 강의 중에 그림책 강의를 일주일에 한 번씩 5회에 걸쳐 강의 한다는공고를 보고 얼른 접수를 했었다.어제 처음 강의에 참석을 했는데 내가 생각한 강의는 그림책이 아닌그림이었으리라.그런 내마음을 알았는지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강사님께서 자녀가 어떻게 되냐며..
57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704|2017-10-19
친구와 모네전을 감상하면서
지난 주에 친구와 함께 모네 빛을 그리다. 작품전을 감상하려고 했는데시간이 잘 맞지 않아 이번 주에 다녀왔다.여고동창생인 친구는 나와 인연이 참 깊은 친구다.같은 동네 살면서 학교를 함께 다녔고,결혼 전까지 같은 빌딩에서(회사는 다르지만)직장생활을 했으니참으로 끈이 긴..
56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2,486|2017-10-14
오늘이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합니다."“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
55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633|2017-10-12
서로 나누는 명절
하늘이 무지 파랗다.내마음도 따라서 높고 파란하늘이다.친정식구들과 점심시간에 모이기로 했기에 아침에는 추석날 펼쳐놓은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남편은 옷장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것 같다며 옷장의 옷을 꺼내고 청소를 한다.늘 깔끔한 사람이기에 청소를 해도 완벽에 가깝게 하..
54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91|2017-10-06
추석이 코앞이네요.
하늘보다 내 마음에고운달이 먼저 뜹니다.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둥글게!*이해인님의 달빛기도 중에서*둘째동서가 추석 전날에는 교통체증으로 오기가 힘들다고나의눈치를 보는데쿨하게 추석 당일날 오라고 했다.나물 다섯가지를 준비해서 오면 될 것 같다고..
53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665|2017-10-02
하하 호호 웃어요~
추석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여기저기서 자주 들린다.아직 좀 있어야 추석아닌가 싶었는데 벌써 다음주가 추석이다.그래~ 추석이 다가오니 솔직히 반갑기보다는 무섭다.이제 하나씩 준비해야 될게 많아서 피곤하고 힘들겠지만생각하기 나름이다.해마다 돌아오는 추석인데내가 결혼 몇 년차..
52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053|20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