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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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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연-영계- (총 18편)
BY.이안
몇 년 전 엄마 아버지가 5개월 시차를 두고 저 세샹으로 가셨다. 엄마보다 5개월 뒤에 가신 아버지가 그 시간 동안 보여준 모습은 너무도 가슴 아팠다. 세상에 대한 기대나 소망을 다 접으신 모습, 그 모습을 보면서 난 처음으로 아버지와 엄마의 사랑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내 안에서 내가 몰랐던, 아니 잘못 알고 있었던 두 분의 사랑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세상에서 다시 한 번 화려하게 재현되길 바라는 마음이 비집고 들어왔다. 그래서 생각했고, 그래서 그려내기로 했다. 다음 세상에서 새롭게 만들어질 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