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2005.9.22.은하수에서의 식사 은하수 음식점은 친정엄마를 배려해서 인지 바로 병원 근처였다. 한식 코스 요리인데 영의정,우의정,좌의정 세 코스가 있었다. 우리 셋은 좌의정 코스 요리를 선택했다. 요리는 7번 코스로 한식요리가 차례 대로 깔끔하게 도자기 그릇에..
33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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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2005.9.21.수.추적추적 내리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진료실에 들어 갔다. 닥터k와의 세번째 만남이다. 어제 나는 그에게 퇴원 후 일지 15편과 대학 1학년때 쓴 (위대한 바보)를 내밀면서 얼마나 불안에 떨었던가? -어제 어자영씨 글 읽느라..
32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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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바보
2005.9.20.화.닥터k와 두번 째 만남 추석연휴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면서 나는 닥터k가 가져 오라고 한 퇴원 후 일지 15편과 대학 1학년때 쓴 소설 (위대한 바보)를 가지고 그의 진료실로 들어 섰다. 위대한 바보 어자영(국문1) 우리 두 사람의 ..
31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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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 15
2005.9.16.금.pm7;30 추석연휴 전 날 남들은 추석이라 떠들썩 하지만 난 추석이나 설날 돌아 오는 것이 정말 싫다. 이혼녀가 제사 지낼 일도 없고 마땅하게 갈 곳도 없다. 오후2시에 나는 동사무소 2층에 마련 된 탁구장에 가서 역시 갈 곳이 없는 60대 ..
30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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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 14
2005.1.x일. pm10;10모니터 활동 2003년 우연히 문예진흥원 문학 파트 모니터 활동을 하면서 나는 각 기업체나 정부 산하 기관등에 모니터가 되었다. 결혼 하고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 놓고 나서 신문사,방송국등에 모니터를 한 적이 있었다.그 당시 보다 요..
29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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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일지13
2003.9.13.pm9;50 영업에 나서다. 나는 세일 이라면 질색인 사람이다. 지난 6월, 노동부 공공근로 할 적에 함께 일한 이혼녀 F가 피부 맛사지기를 파는 화장품 회사에 나를 데리고 간 적이 있다. 그 맛사지 기계를 보는 순간 나는 그 물건은 팔 수 있겠다는..
28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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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 12
2003.3.xx일 베이비 시터 꽃샘 추위 탓에 밖은 여전히 겨울 같다.지금 나는 만4살 먹은 비원이 옆에서 일기를 쓴다. 아이는 한글을 열심히 쓰고 내가 글을 쓰는 것이 재미있다는 냥 가끔 훔쳐 보기도 한다.폐백 이바지 요리 배운 여성 인력 센터에서 산후 도우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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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 11
2002.10.xx일.제빵 제과 훈련 2000년도에 약 한 달 은행 구내 식당에서 정규직으로 일한 보람이 있어 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실직자를 위한 제빵 제과 훈련을 받게 됐다. 실직 하기 전, 고용보험 가입자만훈련 대상자였고 훈련을 받으면 6개월 동안 고용 보험료를 받..
26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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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 10
2002년 8월xx일.동사무소 공공근로 위장이혼 덕분(?)으로 1999년도에 6개월 유치원에서 공공근로로 아이들 밥을 해 준 적이 있었다. 그 후 나는 동사무소 공공근로를 잊고 살았는데 노동부 공공근로 신청서류를 하러 동사무소에 들르는 길에 우연히 동사무소에서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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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 9
2002.4.xx일. 노동부 공공근로 우체국 보험에서 주는 무의탁대상간병비는 올 1월4일 날 이후로는 끊겼다. 보험 순 이익금이 바닥이 났기 때문 이었다. 더 이상 하고 싶지도 않았다. 마지막 환자는 디스크로 의정부 병원에 입원한 무의탁 환자였는데 24시간을 봐 달라..
24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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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8
2001.11.xx일.폐백 이바지 음식 훈련 불타는 단풍나무의 계절이다.간병인은 우체국 보험에서 낸 이익으로 간병비를 주므로 처음에는 일이 많았지만 차차 일이 줄어 들었다. 마침 여성인력센타에서 실직 여성 가장을 위한 폐백 이바지 요리 훈련이 있다고 하기에 교통비와 ..
23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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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일지7
2001.8.xx일. 간병인 이 곳은 S병원이다.지난 4월 나는 우체국 보험에서 흑자 2억원을 무의탁 환자들을 위한 간병인에게 내놓았는데 곧장 훈련을 받고 S병원의 후두암 환자실에 와있다. 6인 병실이고 대부분의 후두암 환자는 말을 못 하고 노트에 필기 하거나 아니면..
22편|작가: 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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