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아 이제 끝이네요.. 시원섭섭함다.. 먼저 글같지 않은 글을 재밌다고 칭찬해주시고 좋아해주시고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림다. 그리고 제글에 제일먼저 답글이자 비평을 해주신 소설방을 사랑하는 이 님을 비롯한 여러 답글주신분들.. 그리고 답글에대한 감사글을..
31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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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안녕.. 십여년을 살을 부벼왔던 끔찍한 나의 연인이여.. 당신은 지금 나에게 잘 훈련받은 나만의 노예로부터 곧 죽음을 당할 것이다. 끔찍했던 내 삶을 그가 보답해 줄것이니.. 아무쪼록 죄값받았다 치고 억울해하지 말고 세상을 떠나주어라.. 남편은 그를 스쳐지나가고 곧..
30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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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남편은 그후로 마치 구박덩어리 강아지모냥 내눈치를 슬슬보며 내기분을 살피기 시작했다. 딸아이를 데려오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당분간 아이를 보고싶지 않다고 하며 때를 기다렸다.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할때.. 남편은 내가 도망이라도 가거나 그가 나타날까봐 두려워하는것 같..
29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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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그는 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내게 주먹을 날린다. 각오는했지만 아프다. 두렵고 끔찍하다. 하지만 이정도의 맷집은 있다. 날 더 끔찍하게 학대해라. 저기 가엾은 남자가 널향한 증오의 불씨를 더욱 키우도록.. 너에대한 살의로 몸부림치도록 날 괴롭혀라. 곁눈질로 보니 그는 얼..
28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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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먼저 하늘바라기님 제팬이 되주신걸 감사드리고 환영해요.. 오늘도 와주시겠죠? 믿습니다. 믿고요.. 얘기 들어감다. ============================================================= 강릉 그의 아파트는 작지만 아늑했고 오래비..
27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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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집으로 끌려가서 난 이루 말로 못할 별별 일을 다당했다. 남편은 본격적으로 나를 괴롭힐 생각인듯.. 핑계를 대고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제대로 시작했다. 원래 내남편이 제정신이 아닌건 알았지만 버티기 힘들었다. 아침마다 침대에 묶여서 대소변을 아무렇게나 해결하며.. 끔찍..
26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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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아내의 에필로그- 그에게 감질나듯 조금씩 나를 허락했다. 그는 나만보면 정신못차리는 사람처럼 나에게 푹빠진듯하다. 그의 방에서 키스를 하고 나는 그의 집으로 초대되었다. 돈이 많긴 많은가보다. 혼자서 이정도의 집에서 이정도의 인테리어를 하고 살다니.. 나는 그가 부..
25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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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안녕하세요? 봄햇살임다. 요즘 말많고 탈많은 소설방에 꾸준히 들려주셔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손님들께 꾸벅 고개숙여 감사드림다. 다름이 아니오라.. 처음 제글이 남편과 아내. 남편이 사랑한 여자와 아내를 사랑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24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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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늘 그에게서 느끼던 차가운 냉기.. 오늘은 더욱 강하게 느낀다. 나를 스쳐지나가는 그.. 어머니..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그녀.. 어머니는 어쨋든 아버지한테 사랑은 못받으셔도 그럭저럭 사실수 있지만 그녀는 제가 오늘 이일을 하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르고 살아도 죽는거나..
23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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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나의 집으로 돌아와서 나는 처음 그놈에게 그녀를 빼앗겼을때처럼 베란다에 자석처럼 들러붙어 그놈의 집만을 쳐다보고있다. 역시나 그때처럼 내려진 버티컬은 빈틈이 없고 나는 그안에서 그녀가 겪을 고통을 생각하며 충혈된눈을 번들거리며 그집만을 지켜보고있다. 몇일을 그놈만을 관..
22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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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그는 다짜고짜 그녀에게 주먹을 날린다. 밀려나는 그녀. 나는 얼어붙은듯 그광경을 보고있다. 뺨을 계속해서 맞으며 구석까지 밀려난 그녀. 더이상 피할곳이 없게 만든후 코너로 밀어붙인 복서처럼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다. 이상하게도 표정은 없다. 그래서 더욱 차갑다. 그녀가..
21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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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강릉에 도착하면서 내가 제일먼저 한일은 그녀를 욕탕에서 정성스레 씻기고 - 온몸의 상처때문에 조심하느라 목욕을 다시키고나선 나는 맥이다 빠질 지경이었다.-옷을 갈아입히고 쌀과 야채와 고기를 사서 다져서 죽을 끓여 그녀를 먹이고 그리고 침대에 누워 푹 쉬게 해주는 것이었..
20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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