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모릅니다 - 64
가끔가다 저녁시간에 출출할 때 뭐 일년에 몇번 정도이긴 하지만... 아내와 함께 무엇을 먹을지 메뉴를 정하다보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것으로 방향이 좁혀지긴 하는데 그래도 서로 입맛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당 다른 것은 두루두루 잘 맞는데... 가..
64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088|2011-02-17
아내는 모릅니다 - 63
몇년전인가도 한번 고생했던 적이 있는데 우연찮게도 바로 그 몇년전과 똑같은 자리에 뾰루지가 생겨서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웃지못할 일이긴 하지만, 아내의 엉덩이에 뾰루지가 났습니다 저녁내내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서 아프다고 하다가고 간지럽기도 ..
63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231|2011-02-16
아내는 모릅니다 - 62
우리잘난아들 모든것이 자기를 쏙~ 빼닮았다는 아내 그렇지만 딱 한가지만은 분명 아내를 닮지 않았습니다 딱 한가지만은 분명 나를 닮았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아들녀석의 쌍꺼풀입니다 굵지도 가늘지도 않게 적당이 보기좋은 아들녀석의 눈과 쌍꺼풀 ..
62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591|2011-02-15
아내는 모릅니다 - 61
겨울내내 방안에서만 꼼지락 거리며 놀던 아들녀석을 위해 주말오후에 잠시 근처 눈썰매장을 찾았습니다 튜브세개를 연결하여 한줄로 나란히 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렇다보니 우리세가족이 함께 타기엔 안성맞춤이더군요 아들녀석이 제일 앞에 타고 그리고 나 그 다음엔 ..
61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978|2011-02-14
아내는 모릅니다 -60
\" 자갸~ 나 등 좀 밀어줘~~\" 라고 욕실에서 아내의 소리가 들립니다 아들녀석과 한창 놀고있던 나는 못들은 척 합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 빼꼼하게 머리를 내밀곤 \" 나 등 좀 밀어달라니까~~~ \" \" 응~ 그래~ 잠시만~ \"라고 대답을 하고 욕실에..
60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820|2011-02-11
아내는 모릅니다 - 59
결혼 때 들여놓은 냉장고를 제작년에 바꿀 때였다 아내는 무척이나 좋아라 했고 그동안의 냉장고에 비해 더욱 커진 탓인지 모든 것을 넣어도 냉장고 안은 공간이 넉넉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도 크게만 느껴졌던 냉장고에 무엇이 그리도 많이 ..
59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806|2011-02-10
아내는 모릅니다 - 58
언젠가 내 생일 때 \" 자긴 내게 미역국 한번 끓여 줘 봤어~ \" 라며 아내가 미역국을 끓여주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들녀석 생일이라며 어제 저녁에는 정성스럽게 미역국을 끓이더군요 \" 허허 내 생일 땐 건너뛰더니만 아들 ..
58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159|2011-02-09
아내는 모릅니다 - 57
명절이면 늘상 그렇듯이 모든 형제들이 모이고 일가친척집에 방문도 하고 그러다보면 좋은 일, 반가운 일도 있지만 예기치 못했던 가벼운 불화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기 마련이다 어머니가 아들에게만 할 수 있는 말들.... 어머니에게 들은 말들 중에서도..
57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828|2011-02-07
아내는 모릅니다 - 56
걸혼전 어머니의 손맛은 아주 좋아서 다른 곳에서 먹는 음식으로는 항상 부족함이 많았었는데...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손맛이 점점 사라지고 음식에서 짠맛이 점점 더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장모님 손맛도 상당히 좋으셨었는데... 점점 나이가 드시면서 음식이 서서..
56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760|2011-01-31
아내는 모릅니다 - 55
요즘은 그런 일이 전혀 없지만 신혼초에 어쩌다 아내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실수라도 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었던 적이 있다 생각해 보면 참 웃긴 일이기도 하지만 어쩌다 같은 실수라도 반복하게 되면 아내는..
55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813|2011-01-28
아내는 모릅니다 -54
남자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름석자를 자주 말하고 남들에게 불리워지기도 한다 물론 박실장. 김과장. 이대리 ..등의 직함으로도 사화생활이 되곤 하지만... 그런데 집에서는 누구아빠~, 자기야~ 등으로 불리워진다 어쩌다가 아내가 내이름 석자를 똑바로 말하면..
54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789|2011-01-27
아내는 모릅니다 - 53
양말이나 속옷 등... 빨래를 벗어 놓으면 보통은 2-3일정도 쌓여 있다가 세탁기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세식구이기에 빨래가 아주 많은 편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니까요) 그런데 세탁기에 들어간 빨래는 운이 좋으면 바로 세탁이 되곤 하지만 가끔..
53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678|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