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모릅니다 -28
여섯살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후 아내는 무엇을 할까요? 날마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때는 어디 외출도 안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안 청소며, 설거지며, 빨래며... 모두가 아침에 출근할 때와 달라진 것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녁을 않한 ..
28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738|2010-12-22
아내는 모릅니다 -27
\" 하루종일 당신이 봐~봐~ 얼마나 피곤한지....? \"라고 아내는 말합니다 \" 아니 그럼 난 뭐~ 하루종일 놀다가 들어왔나? 나도 피곤할 때가 있는거아~~ \" 라고 말하지만 \"자긴 그래도 퇴근해서 잠깐 한두시간 봐주는게 다면서... 너무 티를 내는 거 ..
27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133|2010-12-21
아내는 모릅니다 - 26
도저히 여자가 아니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내는 분명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놀라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퇴근 후 집안에 들어서면 쇼파며, 책장이며, TV까지도 ... 분명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들이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
26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180|2010-12-20
아내는 모릅니다 - 25
아내는 하루종일 누구랑 어떤 통화를 할까? 또 그리고 어떤 문자들을 주고 받았을까? 등등.... 아내의 핸드폰이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식탁위에, 쇼파위에... 여기저기 무심하게 던져져 있는 아내의 폰을 볼 때마다 남편도 그냥 무심하게 지나치곤 하지만 ..
25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655|2010-12-17
아내는 모릅니다 - 24
결혼생활 십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바뀌지 않는 버릇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잠버릇만큼은 다른 것과는 달리 노력한다고 해서 고쳐지는 것이 아닐듯 합니다 잠을 자다 꿈을 꾸고, 꿈에서 싸우거나 욕설을 하다보면 어느덧 그소리가 내 귀에 들립니다 내 잠꼬대에 내가 놀..
24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422|2010-12-16
아내는 모릅니다 - 23
사십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머리에 하나둘 흰머리가 늘어만 갑니다 가끔 머리를 깍고 들어오는 날이면아내에게 염색을 해달라 그럽니다 한두번 해본 염색이 아니기에 아내는 능숙하게 염색약을 풀고, 내 어깨엔 비닐커버를 씌우고 그리고 빗으로 염색약을 묻혀서 정성스럽..
23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547|2010-12-15
아내는 모릅니다 - 22
요즘 하는 일이 많이 어려워져 빠듯하거나 조금은 모자라게 생활비를 가져다 준지 몇달째... 몇년전에도 이런 상황이었는데 그때는 아기 돌때 들어왔던 금을 갖다 정리했는데 얼마전 아내는 또... 남은 금을 갖다가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기념일등에 ..
22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541|2010-12-14
아내는 모릅니다 -21
\"아무래도 올해는 내복이라도 입어야 할까봐~\" 라고 말하자 \"ㅎㅎ 이젠 자기도 세월을 어쩔 수 없나보지? 그렇게 열이 많은 사람이.....\"라고 아내가 말을 합니다 홍삼이나 뭐 다른 보약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다는 말 그말이 미쳐 내 입에서 떨어지질 않..
21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557|2010-12-13
아내는 모릅니다 -20
부모님을 생각해보면 분명 좋은 것들이 더 많지만 그래도 단점이 하나둘씩은 있습니다 그렇기에 난 절대로 아버지처럼, 그리고 어머니처럼은 안될꺼야 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점점 내 자신이 아버지와 똑같이 닮아가는 모습들을..
20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833|2010-12-10
아내는 모릅니다 - 19
거래처랑 전화를 하고 있는데... 통화중임에도 다른곳에서 전화가 걸려오는 신호음이 끊이지 않고 들립니다 거래처와 대충 통화를 마무리 하고는 다른 곳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습니다 \"자갸~~\"라는 아내의코맹맹이 소리가 들려옵니다 평소 애교라고는 전혀 없는 ..
19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710|2010-12-08
아내는 모릅니다 -18
\"에구구~` 냄새야~~ 자기 정말 또~~~ 정말 자꾸 이럴꺼니...? 내가 지친다 지쳐...ㅜㅠ\" 라고 투덜거리는 아내의 소리가 조용했던 집안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잉~ 아빠 웃긴다... 또 그랬구나..히히히~\"라고 아들녀석까지 비웃음을 날리며 껑충껑..
18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630|2010-12-07
아내는 모릅니다 -17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아내에게 마술이 걸리면 바로 어제까지도 멀쩡했던 컨디션이 엉망이라는 등, 허리가 아프다는 등, 우울해진다는 등..... \"나 건딜지마~ 알지? 아까부터 시작이 되었단 말야~~\" 라고 엄포를 놓기도 합니다 첨부터 그..
17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859|201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