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뽕이 시리즈 54 - 아빠..
아빠!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요즘 아빠는, 우리 옛 선조들의 수필에 흠뻑 취해있단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과 삶은 변하는 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일속에서 오늘의 우리를 반성해볼 수 있는 일은 참으로 많단다. 오늘 아빠는 유뽕이에게 이규보..
56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56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53 - 따라..
따라오지 말라니까! 유뽕이네 학교에서 내일 봄 소풍을 갑니다.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정동진까지 다녀온답니다. 돌아오는 길, 오죽헌에 들려 점심도시락을 먹는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부터 녀석은 신이 났습니다. 평소에도 교통기관 장난감을 좋..
55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515|2010-09-09
유뽕이 시리즈 52 - 난 ..
난 이제 지쳤어요. 여섯 살 적 유뽕이는 가수 장윤정 노래를 좋아했답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가사도 틀리지 않고 한 곡을 거뜬히 불렀지요. ‘날 갖고 장난쳤나요. 사랑이 그런 건 가요!’라는 대목에서 오른 손을 살짝 흔들어주는 센스까지 관객에게 선사했습니..
54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863|2010-09-09
유뽕이 시리즈 51 - 유리..
유리 닦아요! 새로운 집으로 이사 오기로 정해졌던 날. 엄마와 아빠는 물건들을 정리하느라 바빴지요. 버릴 것을 한쪽으로 모아놓고 중요한 물건들은 잘 챙겨두느라 그랬답니다. “여보! 우리 저것들은 다 버리고 갑시다. 자리차지만 하고 녀석도 다 컸으니..
53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702|2010-09-09
유뽕이 시리즈 50 - 영랑..
영랑이 오빠 진눈깨비 하루 종일 흩뿌리던 날 유뽕이네는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 왔습니다. 장독대와 빨랫줄 걸고 싶은 엄마소원도 이루고, 토끼 키우자는 유뽕이 희망사항도 해결되는 집이지요. 보름이 넘게 엄마는 방수공사 아저씨들과 집수리를 했습니다. 비가..
52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50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9 - 눈물..
눈물바다 예술제 유뽕이네 학교에서 삼년 만에 예술제를 하는 날입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이라는데, 점심때가 다되어도 엄마는 꼼짝하기가 싫습니다. 벌써 지난달 안내문에 집에서 틈틈이 연습을 시키라고 했지요. 파랑새반 친구들은 수화로 노래를 한답니다. 아..
51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752|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8 - 기말..
기말고사 1등? 오늘은 유뽕이네 학교에서 4학년 기말고사를 보는 날입니다. 시험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녀석입니다. 1학년 때는 시험지에 잔뜩 낙서나 그림만 그렸답니다. 문제의 뜻도 내용도 모르는 유뽕이에게 시험 보는 날이란 그저 길고 지루하기만 한 날이..
50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55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7 - 아가..
아가야 우유 먹어! 엄마 앞으로 아기인형 하나가 배달되었어요. 갓난아기만한 크기에 우유병도 들어있습니다. 성탄절 마구간 꾸미고 구유 속에 눕혀드릴 아기예수님이지요. 택배로 온 꾸러미를 풀자마자 유뽕이가 얼른 집어 듭니다. 턱받이와 모자를 쓴 앙증맞은..
49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08|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6 - 약손..
약손선생님 일주일에 세 번 만나는 치료선생님. 그 분은 쉰 살이 훨씬 넘은 아저씨랍니다. 엄마는‘약손선생님’이라고 부르지요. 어릴 적 배앓이로 끙끙거릴 때면, 눕혀놓고 배를 쓸어주시며 ‘내손이 약손이다!’했던 할머니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늦게 크는 유..
48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4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5 - 주사..
주사 맞기 대소동 지난 주 금요일에 유뽕이 학교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엄마는 장장 이 주간에 걸쳐 녀석에서 사전교육을 시도했지요. 공포의 주사바늘 참아내는 자 만이 진정 ‘건강한 아빠’가 될 수 있노라 세뇌작전을 펼쳤습니다. 유뽕이의 장래 희..
47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2,022|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4 - 생리..
생리대 판촉사원 “좋은 느낌~~~!”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텔레비전 광고 멜로디를 좋아하는 유뽕입니다. 한동안 거리에서나 교회에 사람들 앞에서도 마구 생리대 선전을 합니다. 누나와 엄마는 얼굴이 빨갛게 되어 유뽕이의 입을 막아 봅니다. 자기가 ..
46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808|2010-09-09
유뽕이가 감사드려요!
감사드려요!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유뽕이와의 일상을 적어가다 보니 마흔세 번째 이야기가 모였네요. 그동안 유뽕이 이야기에 관심을 주셨던 분들. 혹은 먼 곳에서 손 모아 기도하셨을 따사로운 마음의 글방 손님들께 뭔가 선물하고 싶어졌습니다. ..
45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02|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