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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자 | |
어째 길을 잘못 든 것처럼 유뽕이네 집안 사정이 거꾸로 읽힙니다. 마당 자랑에 부러웠던 마음을 평정하고 나니 이제 막 이사를 온 걸 눈치챕니다. 아무려면 어때요....유뽕이 신난 걸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ㅎㅎㅎ | |
박예천 | |
유뽕이 녀석 위해 마당있는 집을 겁없이 결정했는지도 모릅니다. 불편사항이 많다고 주위에서 혀를 끌끌 차더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유뽕이만 신나면 베리~~베리~~굳이지요^^ | |
헬레네 | |
모든 사람들의 로망 ~~~마당있는집 ~~~ 유뽕이 만세 영랑이도 만세 ~~~ 기어이 마당있는집으로 이사를 가셨군요 . 유뽕이 에게 축하 한다고 전해 주세요 ^^ | |
박예천 | |
마당이 있기는 한데, 그야말로 손바닥 한 크기랍니다^^ 그 조그만 공간에 꿈만 커서 이것저것 설계(?)하느라 고민이구요. 유뽕이도 여간 바쁜 게 아니지요. 집 안팎 돌아다니며 관리에 들어갔거든요. 녀석이 벌려놓은 뒷정리가 더 힘드네요..ㅎㅎㅎ 댓글 고맙습니다~! | |
초록이 | |
마당 넓은 곳에 새터를 잡으심을 축하합니다 유뽕이가 아주 좋아했겠네요 ㅎㅎ 아이들은 모니모니해도 흙을 밟고 놀아야 잘 크죠 며칠전에 문득 예천님이 궁금해 조회해 본적 있어요 또 아주 궁금한 분이 또 한분 있구요 ^^ 저도 글방은 오랜만에 들어 오는 거거든여 부디 건강 조심하고 마당에 채소도 잘 가꾸시길 ~ | |
박예천 | |
그러게요....초록이님을 뵙게 되니, 작가글방 여러 님들이 더욱 그립습니다. 궁금한 분도 많구요. 그 님들은 언제쯤 발걸음 하실지......, 뿌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잘 커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앞으로 초록이님 조언이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님께서도 풍성한 결실 맺으시는 텃밭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구요^^ | |
모퉁이 | |
모란이 피기까지..던가요?영랑시인.그 이름을 생각하고 들왔는데 ㅎㅎㅎ 유뽕이 동생이름이 영랑이. 거 참 녀석..ㅎㅎㅎ 마당있는 집에 길다랗게 빨랫줄 걸고 그 가운데 바지랑대 높게 치세우고 뽀얀 햇살에 포실포실 빨래 말리고, 채마밭에 상추 쑥갓 심어놓고 아침저녁 물조리개로 물 먹이고,, 눈에 선한 그림인 이유...어릴적 마주치며 살았던 그 곳의 풍경을 닮았으니까요. 고무호스는 미리 준비했다고 했으니 뭘 드리면 될라나... 대문 앞에 빨간 우체통 하나 걸어드릴까요? 마음으로 보내는 선물이니 받으시어요~~^^ | |
박예천 | |
ㅎㅎㅎㅎㅎ 제가 웃는 이유? 모퉁이님~! 어쩌지요.....벌써 빨간 우체통도 달았는데...ㅎㅎㅎ 하얀 철제 대문과 우체통은 빨랫줄과 장독대 다음으로 제가 맘 먹었던 것들이지요. 영랑이가 첫날은 낯을 가리는가 싶더니, 먹성이 유뽕이 맘먹습니다. 채소값도 만만치 않은데...어쩌지요? 내일은 근처 마트에 가서 채소부스러기 동냥(?)을 해야겠습니다. 모퉁이님....! 우체통 선물은 그만두시고, 우리집 채마밭에 따스한 햇볕이나 잔뜩 보내주세요~! 선물 독촉합네다^^ | |
아트파이 | |
너무 예쁘네요. ^^ 한동안 유뽕이 이야기 못 봤는데.... 그 사이 일이 많았었네요. 이사하시고..영랑이 오빠되고.... ^^ 마당이 참 마음에 드네요. 서울에는 작은 평수에 빼곡히 집들로 가득해서... 마당있는 집은 하늘에 별따기네요. 물론 저희 같은 서민은... ^^;; 과거 고향에 살때는 앞에 마당이 있어..사실 마당이라고 하긴 뭐했지만...ㅎㅎㅎㅎ 그곳에 분꽃부터 여러 꽃을 피우고..아빠가 화분가꾸기를 좋아해서..여러 나무에 분재까지 했었는데.... 여긴 그렇지 않거든요.. 모처럼 맘 따뜻해봅니다. ^^ | |
박예천 | |
저도 서민입니다. 이곳은 수도권처럼 땅값이 비싸지 않아 감히 저질렀지요..ㅎㅎㅎ 달력은 봄이라 표시되어 있는데, 기온은 봄 같지 않는 한기에 오들오들 몸이 떨리네요ㅜㅜ 아마도 설악산에 녹지않은 가득한 눈 무더기 탓인듯 합니다. 씨 뿌린 채마밭만 뚫어져라 쳐다본답니다ㅎㅎㅎ 댓들 주심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