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뽕이 시리즈 31 - 홀로..
홀로서기 엄마는 또 새로운 모험을 꾸미고 있습니다. 몸 키가 커가는 유뽕이를 언제까지나 아기처럼 돌봐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일주일에 세 번 유뽕이는 인지학습지도를 받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생님 댁에 엄마차를 타고 가지요...
32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81|2010-09-09
유뽕이 시리즈 30 - 똥 ..
똥 싸세요! 변비대장 아빠가 안방화장실에 앉으셨습니다. 한참이나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것을 엄마는 잘 알고 있답니다. 유뽕이는 거실에서 자동차 굴리거나 그림을 그리며 놀고 있습니다. 뭔가 생각났는지 신호등 세우고 버스터미널을 만들기도 합니다. 종..
31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46|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9 - 골과..
골과에 가세요! 병원에 가자는 말만 들어도 사색이 되어 울음을 터뜨리는 유뽕입니다. 어릴 적 여러 가지 검사받느라 큰 병원에 자주 다니면서 공포심이 더욱 커졌지요.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니 모든 것이 추억이 되어갑니다. 이제 병원놀이를 좋아하..
30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74|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8 - 엄마..
엄마, 안녕! 깨끗이 나은 줄만 알았는데 유뽕이 설사가 다시 시작됩니다. 화장실 들락거리며 실수해 놓은 팬티를 손수 빨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미안했는지 홀라당 벗어 세면기에서 주물럭거립니다. 괜찮다고 말해도 기운 없을 녀석이 빨래까지 합니다. ..
29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723|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7 - 매운..
매운탕결핍증 봄비 먹은 찔레 순처럼 유뽕이의 체중이 몽실몽실 불어납니다. 엄마는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나중에 브래지어를 빌려줘야 할 정도로 가슴살이 봉긋해졌으니까요. 잘 먹어대는 식성에도 문제가 있지만 보통의 친구들보다 움직임이 덜해서 그럴 겁니다. ..
28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56|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6 - 소치..
소치는 아이 유뽕이는 인터넷동화를 좋아합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지요. 오늘은 이솝우화인 ‘낙타의 소원’을 보고 있네요. 어느 날, 낙타에게 다가온 소가 뽐내며 말합니다. 어때? 내 뿔 멋있지? 낙타는 멋진..
27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90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5 - 뾰족..
뾰족 방귀 신나게 놀았던 하루가 저물고 벌써 밤이네요. 엄마는 소곤거리며 유뽕이의 눈을 쳐다봅니다. 잠들기 전 둘이는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지요. 녀석이 엄마 곁에 자기베개를 바짝 붙이고 다가옵니다. 코를 벌름거리거나 눈 깜빡이는 모습까지 다 보입니..
26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64|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4 - 기뻐..
기뻐져요 엄마는 가끔 꿈을 꿉니다. 잠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당연히 유뽕이녀석이지요. 누군가 나타나서 물어본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한 가지만 말해보아라!” 망설일 틈도 없이 엄마가 큰소리로 대답합니다. “저를 세포보다 더 작게 만들어주세요!”..
25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38|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3 - 점점..
점점 멀어져가네 아들아! 엄마가 세상 끝날 까지 네 곁에 붙어 있을 수 없다는 걸 알아. 그래서 눈물겹지만 때로 차갑게 너를 밀쳐내는 연습을 하지. 홀로서기를 익혀야 험한 세상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얼마 전 휴일아침에 소시지반찬 먹고 ..
24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65|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2 - 편지..
편지 왔어요! 도움반에서 체험활동을 갑니다. 장애아동들의 일상생활훈련을 위해 시내 관공서 위주로 가끔 있어지는 행사입니다. 이번엔 시내버스 타고 속초시청과 우체국을 다녀온답니다. 유뽕이 가방 속에 선생님의 깨알 같은 메모가 적혀있었지요. 편지봉투, ..
23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68|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1 - 파랑..
파랑새반 아이들(1)- 친구야 안녕! 유뽕이의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백여 명이 될까 말까한 작은 곳입니다. 시내에서 떨어진 설악산 쪽에 있지요. 누나가 다니던 집 앞 학교엔 특수반이 없답니다. 엄마는 매일 유뽕이를 태우고십분 정도 자동차로 학교에 갑니다. 유뽕이..
22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73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0 - 싸랑..
싸랑한데이! 눈만 들면 봄꽃들이 보입니다. 설악산 가는 길 목우재에도 휘늘어진 벚나무마다 꽃방망이가 매달렸습니다. 학교수업이 끝나는 유뽕이 태우고 엄마는 가끔 터널나들이를 갑니다. 시커멓게 이어진 터널이 무서웠는지 유난히 공포심 갖는 유뽕이에게 일부..
21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86|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