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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소리 | |
꿈... 바람이겠지요. 유뽕이 머릿속에 들어가서 낱말들을 정갈하게 나열시켜놓고 나오셨다는 꿈에 그동안의 님의 아픔을 조금더 깊숙이 이해할 것도 같아요. 정리되지 않은 단어들을 짜맞추어 이해해야하는 어려움이 어떤 걸까요... 상황에 맞춰서 아이를 대해야하는 순발력을 펼칠때와 하고난 후의 심정이 어떤 걸까요... 감히 그 맘을 다 헤아린다고 할 수 없어요. 하지만...'사랑한데이' 유뽕이를 바라보며 주문처럼 외치는 님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인지는 감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르짖어요. 가슴 뭉클함을 느끼며 다녀갑니다. | |
박예천 | |
지난 글을 보다가.... 님의 댓글이 보여 이제사 답을 하네요. 고마워요.....늘. 나같은 사람 바라봐 주어서. 그리고....좋게 여겨 준 것은 더욱 고맙지요. 우린...어미니까 뭐든 잘 버틸 수 있을 겁니다. | |
패러글라이딩 | |
괜시리, 유뽕이가 뭐라 그러지도 않는데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리 ...^ ^; | |
박예천 | |
에구....이런말 어떠실지요? 님이 무척 귀엽(?)게 느껴져요. 저보다 연세가 많은 분이면 큰일 날 소리겠지만요. 댓글 감사드리고요...이럴 땐 아컴 채팅방에서라도 만나 작가글방 아줌마들 수다나 떨어봤으면 싶네요...ㅎㅎㅎ 언제 우리 만날까요?^^ ----아컴 채팅방에서!!! | |
패러글라이딩 | |
귀엽게 봐주셨다니 감샤합니다.(꾸벅) 댓글 달아놓고 성의없게 느낄까봐 혼자 소심놀이 하고 있었거든요~ 참고로 전 4학년에 입학한 새네기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박예천 | |
아이고...님도 차~~암! 같이 늙어(?)가는 4학년이구만....오히려 귀엽다 말한 제가 죄송하지요. 주말동안 초여름 기온이 된다네요....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라리 | |
그럼요... 분명한 천사이지요... | |
박예천 | |
라리님도 예쁜 꽁쥬 천사가 있잖아요...^^ | |
통통돼지 | |
엄마 얼굴을 읽어내고 기뻐지라고 주문 외우는 아들이 있으시니 님은 행복하신 겁니다. 보통의 엄마와 천사 아들이 매일 만드시는 행복을 꼭 여기에 올려주세요. 저도 그 행복의 기운좀 받아가게요. 꼭! 꼭! | |
박예천 | |
실은...제가 너무 떠벌이며 아들 이야기를 올리는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곤 했답니다. 통통님께서 이리 응원을 해주시면...얼씨구나 계속 올릴건데 괜찮을까요? 난...몰라요. 전부 통통님 탓으로 돌려야지...ㅋㅋㅋ 계속 유뽕이 지켜볼게요. 또 뭔 말과 행동으로 엄마를 뿅가게 할런지 저도 사실 궁금하답니다. 햇살 좋은 오후네요...남은 시간 잘 보내시길~! | |
살구꽃 | |
어제 어느님의 댓글에서 시어머님 전화 받고 기분이 우울하다고 본거 같은데.. 제가 울시모땜시 3월달에 속썩어서..그심정 조금은 알지요.다들 어른들 계신 집은 비슷한 근심 거리가 늘 따라 다니데요..울시엄닌 술을 너무 드셔서 그걸로 저희가 골치를 썩고 있거든요.자식들이 적당히 드시래도 고깝게만 여기고 버럭 성질을 내시고 도통 말이 안먹히죠..어쩜그리 자식들 말을 안듣는지.. 저는 이런 가족사의 얘기도 자주 올리곤 하는데요..그러면서 제맘에 응어리가 좀씩 풀리기도 하거든요..저를 흉보는이도 있겠지만..사람맘은 다다르니..님도 가끔 여기다가 넋두리 하세요..ㅎ 좋은하루 보내고요. | |
박예천 | |
시모께서 술 드시는 모습 상상이 안가네요....ㅎㅎㅎ 울 어머니는 술 안드셔도 다른 것으로 충분히(?) 역할 하십니다. 에혀~~ 그냥 살아야지요. 제 운명이니까. 그나마 모시다 분가해서 좀 나은겁니다. 워낙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
도라지꽃 | |
유뽕이는 천사예요. 아이들은 다 천사들이라지만 유뽕이는 더욱 천사라고 생각해요. 언어적인 문제가 있고 발달장애가 있다고 해도 그 아이의 마음이 눈밭같이 순수함을 님의 유뽕이 시리즈를 통해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저절로... 유뽕이가 엄마의 이토록 지극한 사랑과 정성과 눈물로 엄마의 바람처럼 건강한 아들로 쑥쑥 자라주기를 함께 빌고 싶습니다.^^ | |
박예천 | |
고마워요.. 천사로 봐주셔서요. 유뽕이 시리즈는 저 자신을 위로삼고 싶어 시작한 글인지도 모릅니다. 보통의 엄마일 뿐...저도 대단한 여자는 아니지요. 그래도 자기최면 걸듯이 맘 다잡으며 살고 싶어 유뽕이를 바라봅니다. 하루하루 녀석이 저에게 주는 메시지를 잡으면서 견디지요. 님도 그러실겁니다. 빳빳이가 주는 행복감이 있을 거예요. 꽃님을 비롯해 여러님들이 빌어주니...유뽕이 좋아지겠죠?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려구요. 그렇게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모습이 유뽕이 시리즈로 만들어 지리라 믿어요. 비온 뒤 속초의 하늘은 참으로 청명하네요. 오늘 하루 산뜻하게 보내시길 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