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7 0906 하노이 공항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셔틀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가 한국에서 시내 버스였던것이다 안내판에도 한글로 그대로 씌여 있어서 어머나 탄성이 나왔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은 눈이 온것 같기도 했다 갖은 형상이 구름에도 다..
47편|작가: 진주
조회수: 1,666|2007-09-07
여행
2007 09 02 아침이 왔다 부지런이 씻고 호탤내에 있는 부페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빵과 홍차를 마시고 과일 셀러드가 있어서 먹고는 월남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죽을 먹었다 죽은 베트남 사람들이 먹는 아침인데 죽을 먹는다 찹쌀풀 끈기는 있지만 멀건..
46편|작가: 진주
조회수: 1,595|2007-09-03
여행
2007 09 02 아이고 팔 이야 허리야 ! 갑자기 가게된 동남아 여행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다녀왔다 친목 모임에서 일부는 경비 조달이 되고 일부는 개인이 조달해서 갔는데 남편이 흔쾌이 승락을 하고 일주일간 더운 나라에서 보내고 오니 여기..
45편|작가: 진주
조회수: 1,480|2007-09-02
찜질방 티켙
2007 07 16 비가 오락가락 하루종일 이럴것 같은날 인터폰이 울린다 10시 까지 정문으로 나오이소 301호가 애교스럽게도 전화한다 둘째아들과 그집 딸과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이다 같이갈 사람들도 모두 한 동에 살면서 얼굴은 익히 알고 있던터이다 작년 ..
44편|작가: 진주
조회수: 1,328|2007-07-16
야간행군
2007 07 10 나는 밤에 운동을 한다 8시 30분 이면 어김없이 들어오는 남편 부지런이 밥상을 차려 주고 밥 다먹을 동안 식탁에 마주앉아서 양이 적은 밥을 떠놓고 먹는다 살도 빼야겠지만 6시에 저녁을 먹었기때문이다 6시 넘어서 음식을 먹으면 야식 수..
43편|작가: 진주
조회수: 1,367|2007-07-11
콩떡
2007 06 27 검정콩이 드문 드문 보이는 흰 백설기 눈같은 쌀가루 중에 같이 섞여서 콩이 자리 잡고 시루속에서 땀을 흘려 가며 쪄진다 이때 부터 만만한 떡이 된다 몇칠전에 엄마의 점심을 챙겨 드리고 설겆이도 하고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냉장고에서 떡봉..
42편|작가: 진주
조회수: 1,444|2007-06-27
갈증
2007 06 11 어제 예배중에 군에 간 아들이 훈련소에서 뽑혀서 전화가 왔다 나는 왜 구석진곳을 좋아 하는지 모르겠다 의자 맨끝에 앉기를 좋아한다 그래야 나갈때 천천히 나갈수도 있고 기도라도 조금더 할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고요하지만 고독해..
41편|작가: 진주
조회수: 1,328|2007-06-19
나를 생각 한다
2007 06 13 미끈 유월 이라더니 중순이네 날씨는 여름으로 가고 있다 모임 날짜도 정해야지 항상 소극적 나 , 발등에 불떨어져야 급해서 일을 처리 한다 만나자고 전화라도 해야겠다 날짜와 시간 장소...... 수술후 몸도 대충 추스렸지만나이탓인가 안..
40편|작가: 진주
조회수: 1,573|2007-06-14
떠남에 대하여
2007 06 09 전화 속에서는 미국 여자가 체인지 넘버를 알리는것같은 멘트가 나온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살아도 큰일 빼고는 만나지 않는 시누이 올케 사이 그동안 전화 번호가 바뀐 줄도 몰랐으니 멘트가 고맙다 대충 숫자대로 전화 번호를 눌르니 언니가 받..
39편|작가: 진주
조회수: 1,490|2007-06-09
답장
2007 06 09 경우에게 사랑하는 아들 잘 지냈니? 날씨도 더워 지는데 고생이 많겠구나 편지 받아 보고 답장이 늦어서 정말 미안해 엄마는 5월29일 수술 했다 5월31일 퇴원 집에서 요양 중이야 어제(6월8일)실밥 빼고 나니 돌아 다닐수 있단다 ..
38편|작가: 진주
조회수: 1,794|2007-06-09
내가 가고 싶은곳
2007 06 08 꿈을 먹고 사는 사람인가 ? 이슬만 먹고 사는 사람인가 ? 현실에 맞지 않는 사람 일까 ? 그러면 철 없는 아이인가 ? 시끄럽게 때라도 부려서 한차례 맞고 잠 자고 나면 철이 들려나! 이 세상은 나를 갖고 놀고 있지만 나는 이세상을 갖고 놀..
37편|작가: 진주
조회수: 1,941|2007-06-08
연구 대상
2007 06 04 점심 먹고 약을 먹고 방에 가만히 누워 있자니 커피가 \"마셔줘\" 한다 나 마시기 쉽잖아? 커피 맛 유혹에 넘어간다혀도 얇고 귀도 얇고 어쩌리! 물끊여서 커피잔에 붓고 일회용 커피를 마시고픈데 젠장할 커피가 없네 4일전 입원할때 병원으로 ..
36편|작가: 진주
조회수: 1,513|200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