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906
하노이 공항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셔틀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가 한국에서 시내 버스였던것이다 안내판에도 한글로 그대로 씌여 있어서 어머나 탄성이 나왔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은 눈이 온것 같기도 했다 갖은 형상이 구름에도 다있다 토끼형상 작은 마을형상 교회 뾰족지붕 형상 파도치는 바다 등등 비행기는 큰것같은데 날개쪽으로 앉다보니 비행기가 좌측으로 기울때면 현기증 때문에 뚝 떨어지는 어지럼증을 맛 보기를 여러번 하고 스튜디어스가 영어로된 입국증과 소화물증을 준다 쓸려고 보니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비행기 안도 어둡고 나이를 실감했다 빈칸을 다 적고 쥬스 한잔 미시고 보니 도착했다
내려서 보니 황량한 벌판 1층 으로된 씨엔립 공항청사가 있어서 편했다
비가 왔었나 보다 이나라는 비가 하루에 한번 정도는 내려야만 시원하다고 한다
급행료를 내고 제일 먼저 우리 일행을 통과 시켜 준다
밖에는 가이드가 기다리고 반갑게 우리일행을 반겨준다
우선 호탤에 내려서 큰짐은 내려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평양 냉면집을 간다
평양에서 온 아가씨들이 써빙을 하고 노래도하고 무용을한다 남자들은 아가씨들이 무대에오르자 카메라를 찍느라고 정신들이 없다 남남북녀 맞는말인가싶다 안예쁜 아가씨가 없다
여자인 내가 봐도 예쁜데 남자들은 오죽할까
내일은 앙코르왓을 간다고 한다 카메라 필름을 1통 더 사서 넣어야지
호탤내에 수영장이 있고 찜질방이 있으니 수영을 하고 찜질도 하고나니 조금 개운했다
가이드가 송수신기를 우리에게 건네주고 귀에다 이어폰을 끼고 실험을 하고 잘들려요?네!
앙코르왓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해야 잘 들릴수 있다고 한다
왕코르왓은 왕궁이름 인데 옛 도시였으며 왕국 이었으니 인도 처럼 카스트제도가있었다고한다 돌들은 다 이끼가 앉고 보전을 못해서 꺼멓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돌조각 조각을 쌓아서 완성 하기 까지는 코끼리와 천민들이 고생 했으리라
왕궁벽에 새겨놓은 부조 형식 음곽과양곽은 그려놓은듯했고 돌의 재료는 사암 이라는것이다
그시대 인간사와 전쟁 전쟁의전술 천당과지옥 선과악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지침서
를 펼쳐놓은듯 했다 칠대불가사의에 들지는 못했더라도 그시대를 생각할때 대단한 건축물임에는 분명했다
어떤 생명체이던간에 물을 찿게 마련이지만 나무가 물을 찿아서 뿌리를 내려서 빨대처럼 물을 흡수해야만 하는 나무 생명력이 대단하다고 하겠다 절의 담벼락과 절을 싸고 돌아 나무뿌리에 뒤엉킨 모습은 징그럽기까지 했다 그리하여 나무를 자르려니 절도 함께 철거를 해야할지경에 나무의생장점을 찿아 생장을 늦추는 주사를 나무에게 놓아야 한다
내전과 전쟁으로 인해 지뢰에 다친 사람들이 연주하는 아리랑을 듣고 감동했다베트남과 달리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 사회주의가 아니여서 그럴까 사람들은 검게 그을렸지만 미소가 신선했다 킬링필드에서 일어났던일 고문과 죽임당하는사진을 볼때 그곳에서 나온 유골들을볼때 섬뜩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것은 종교적으로 생각하기때문이란다
지금 버스를타고 앙코르왓을 찿아볼수 있는 곳을 향해 산 밑으로 간다 높지는 않았다
버스에 우산이 인원수만큼 있다 언제 내릴지 모르는비 항상 이곳 관광객이탄 버스에는 우산이 있다 내릴때 나도 우산을 들고 내렸다 아니나다를까 비가온다 산속은 나무로 우거져있고 우산을 쓰고 30분간 오른다 비가와도 기분은 상쾌했다 산정상전에 사암으로된 45도 폭좁은계단을 두어개 낑낑대고 올라 보니 안개가 뒤덮여 있다 멀리 앙코르왓이 희미하게 보이긴했다 비는계속오고 비를 피할곳도 없고 절을 건축 하지못한 곳을 보니 아래는 커다란 지하 벙크식이고 지붕은 석가래만 있었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곳 주위에 옴닥 옴닥 서있다가 다시 하산 하기 시작 했다 하루안에 앙코르왓을 가까이서도 보고 멀리서도 보고
저녁은 대형 식당 에서 전통 민속춤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
내일은 민속 박물관과 체험관을 둘러 보고 공연도 볼 예정이며 서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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