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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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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티켙


BY 진주 2007-07-16

2007 07 16

비가 오락가락 하루종일 이럴것 같은날

인터폰이 울린다

10시 까지 정문으로 나오이소 301호가 애교스럽게도 전화한다

둘째아들과 그집 딸과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이다

같이갈 사람들도 모두 한 동에 살면서 얼굴은 익히 알고 있던터이다

작년 까지만 해도 나는 직장을 다녀서 오늘 처럼 아침에 만나지는 못했었다

더운여름철이라서 그런지 찜질방을 아주저렴한 비용에 갈수있는 티켙이생겼다고 한다

그래 가자 !

설겆이도 청소도 빨래도 하지말자

노란우산을 챙기고 목욕용품을 챙기고

정문으로 나가니 벌써 나와있네 자전거 타는 멤버들

자전거를 타면 살을 뺄수있으니 나보고 자전거를 배우라고한다 배우고싶다

걷기를 해서 약간 빠졌지만 만족하지는 못하겠다

그중에 한사람은 자전거를 타다가 급브레이크를 빏아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갔다

어머나!

그래도 배워야겠지

도착하자마자 떡이랑 감자랑 녹차랑 좋아하는커피를 내놓는다

먹고 찜질을 해야 오래 할수 있다고

나 살빼야 한는데 잘못온것 아니야 ?

난 그래서 아무것도 안싸갖고 왔는데.....!

다음에 갈때는 단호박 을 쪄가지고 가져가야겠다

그리고 다음에갈때는 뭐 가지고 갈까?

오이 당근 파프리카 썰어서 가져가야겠다

아무튼 오늘 하루 개운하게 잘 지냈음

저녁하고 운동장걷기 하러 가자고 전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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