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6 09
경우에게
사랑하는 아들 잘 지냈니?
날씨도 더워 지는데 고생이 많겠구나
편지 받아 보고 답장이 늦어서 정말 미안해
엄마는 5월29일 수술 했다 5월31일 퇴원 집에서 요양 중이야
어제(6월8일)실밥 빼고 나니 돌아 다닐수 있단다 수술은 잘 되었고
집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단다 아빠 엄마 형 모두 잘 지내고 있으니
너도 건강하길 엄마와 외할머니는 매일 매일 기도 하고 있는것 알지?
군 생활 잘 적응 하는지 너의 편지 보고 알수 있구나
훈련도 씩씩하게 잘 해내리라고 믿고 있을께
친구들과도 선배님들과도 잘 지내거라
경우 ! 보고 싶다
형이 컴에 올린 사진 보고 있다
잘 생긴 우리 아들 국방의 의무 잘 하고 돌아 오너라
몇칠 간은 너의 방문 열어 보고 닫기를 했었지
옷 상자는 잘 도착 했고 바지는 세탁 안 하고 그대로 둘께
경우야! 몸 건강하게 잘 지내거라
답장 기다릴께.....!
2007 0609
엄마가
*사진은 나중에 보낼께 미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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