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우환이 없어야지
어느집이든 집안에 크게 중병환자만 없음 그집은 행복인거다. 그냥 소소하게 아픈거야 다들 집집마다 있는거고.암병만 안걸리고. 식구들 사지육신 멀쩡하면 된다 여기고 사는거다.희망이 없는 중환자가 집안에 한명생기면 이거야 살맛이 안나는거지..ㅠ 그중에도 자식이 아픈거처럼 속..
59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2,717|2022-12-13
이제 갈때마다 사다줘라
남편이 오늘시댁 간다길래 담주생일날 줄거없이 얼른옷을 갖다입혀보고 안맞음 내가 바꿔다 담주 생신날 갖다주자고하니 남편도 그러잖다.남편따라 갈래다가 내가요즘 허리가 아퍼서 귀찮기도하고 어차피 담주갈건데 남편도 혼자얼른 다녀온단다하긴 나랑가렴 시간이 걸린다. 여자들은 씻고..
59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3,886|2022-12-11
홍시가 풍년이다
올해는 집에 감이 풍년이라 홍시도 만들고 곶감도 만들어 먹고있다.남편지인네서 얻어온 감으로 곶감도 만들어놓고 홍시도 박스에 담아두고 있었는데.아들이 직장에 친구네가 감농사를 지어서 아빠가 감좋아하는거 알고 감을 한박스 보내와서올해는 집에 홍시가 남아돌아간다.여름에 남편..
59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2,054|2022-12-09
이제그만 가셨으면...
지난 토욜에 오빠네랑 요양원 다녀왔다. 금욜날 잠을 설쳐서 사실 귀찮고 가기싫었는데.셋째오빠가 가자고 연락와서 간다고 말은 해놨는데 둘째오빠네랑 다녀온지도 얼마안됐는데.나보고 또 가자고하니 피곤하고 가기싫어도 또 이때가 아니면 엄마보러 나는 가기가 힘들어 작은 보빠도 ..
58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3,279|2022-12-07
나눠먹는 재미
며칠전 1층 할머니가 김장을 했다며 아들손에 김치3쪽을 올려보내 주셔서 지금까지 잘먹고있다.안그래도 겉절이가 먹고싶었는데 김치한쪽을 가위로 잘라서 통깨를 뿌려먹으니 내입에 간도 잘맞고 젓갈냄새도 안나고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할머니가 내폰으로 전화까지 하셔서 김치맛이 어..
58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768|2022-11-30
여행가는 아들
돌아오는 주말 26일날 아들은 1년사귄 여친과 베트남 여행을 간단다.그래서 어젯밤에 여권도 가져갈겸해서와서 하루자고오늘 아침에 미용실 들러서 머리하고 친구랑 밥먹고 저녁에 서산으로 간단다.세식구 가기전에 밥이나 먹으려 했더니 아들이 그냥 간다길래 그러라했다.남편은 얼굴..
58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554|2022-11-22
남보다 못한 형제지
얼마전에 예전에 한동네 살면서 친하게지낸 동생이 딸과 다녀갔다.내가 이사왔다고 알려줬더니. 울동네 근방으로 일하러 왔다 들려갔다.나도 간만에 이 동생에게 연락을 한거였고, 남편죽고 혼자서 이 동생도 애 셋델고 살고있다,3남매인데 막내딸이 벌써 고딩이란다. 막내 초딩 1..
58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671|2022-11-08
세신사가 바껴서 너무좋다
지난번에 먼저 다니던 작은 사우나엘 다시 가게되었는데. 세신사가 바껴있었다,그래서 뒤에 전체만 밀어달라니 이여잔 때만밀고 비누칠도 안해주려하고뒷굼치도 안밀어주고, 어깨한번 안주물러주고, 그러고 내려가란다,그래서 내가 아니 다른덴 어깨 안마도 몇번해주고, 뒷굼치도 다 밀..
58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467|2022-11-07
알건 알아야지
지난번에 막내동서 쌍둥이 아들중에 동생이 대전에서 면접이있어 왔다가울집에 들러 저녁사먹이고, 용돈에 저녁에 숙소에서 먹을 간식거리에.담날 아침에 먹을거리까지 챙겨보냈었다.그렇게 조카놈이 다녀간지가 며칠이 지나도록 동서에게서 전화가 올줄 알았더니.아무런 소식이 없는거다 ..
58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285|2022-11-06
독수공방
며칠전 목욜날에 남편이 강릉으로 일을하러갔다.일주일하고 올거같다더니 일이 더해야 할거같다니언제올지 아직 모르겠다.어젠 아들놈이 와서 친구 둘을 델고와서 거실에 잠자릴 봐주고.오늘 친구 결혼식에 가야해서 금욜밤에 아들은 온것이다.이따가 저녁먹고 밤에 갈것이다. 저녁도 먹..
58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050|2022-11-06
기막힌참사
사고는 늘 예고없이 찾아온다. 아니다 예고는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설마설마하다가 늘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하루아침에 자식을잃은 부모들 심정을 어찌 말로위로할까...어제.오늘 맘이 안좋다.남편에게 들으니 동서네 애들도 이태원을 가려다 말었다는 말을 듣고. 천운이다 생각들었..
58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8,525|2022-10-31
이제 결과가 걱정이네
어제 남편과 같이 건강검진을 하러갔다. 남편이 진료시간 전부터 미리가야 한다고사람들이 일찍부터와서 번호표 뽑고 문진표 작성하렴 우리도 얼른가서 대기하잔다.새벽 5시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최소한의 물로 복용하고 오라는 말에 그렇게했고,걱정되서 잠까지 설쳐서 새벽에 일어나니..
58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015|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