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지는 게임
짧은 글과그림들을모아 엮은 미국작가의 책에서 ‘아홉 개의모자를쓴 남자와한 개의모자를쓴남자’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길에서마주친 글 속의 두 남자는, 한 개의 모자를쓴 남자의 모자 마저아홉 개의모자를 쓴남자가쓰게 된 채로 각자 제 길로갑니다.그..
164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053|2007-04-02
보이지 않는 기도
아줌마닷컴에 들어올 때면 잠깐씩 들르곤 하는 토크방에서윗집의소음으로 인해 괴로워하는사람이쓴 글을읽었습니다.그 글을 읽으면서,어제 문득알게 된 일을 하나 적으려고 합니다.한적한시골(?)마을에서 여러 해 살다와서인지,대도시 공동주택의어수선함은금세적응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습..
163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427|2007-03-22
'아름다운 그녀..
죄송합니다.변명의 글이 '한 남자에 대한 회상1'에 있습니다.
162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325|2007-03-17
꿈찾기
죄송합니다.변명의 글이 '한 남자에 대한 회상1'에 있습니다.
161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055|2007-03-15
파란 창문을 마치며
인간이기에 자신의 선입견과 편견, 타인에 대한 온전치 못한 이해에서 비롯되는 갖가지 오해들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기에어차피 색유리를 통해서 세상을, 그리고 인간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하늘처럼 맑은 파란색을 통해서 보겠다는 영선의 말을 따라가면서, 주..
160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022|2007-03-14
파란 창문 7
태영의 엷은 웃음이 섞인 마지막 영상이 지나가고 고요함만이남았다. 이윽고 영선이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창 밖을 향한 그녀의 눈에 아파트 앞주차장이 들어선 공간 중앙에 있는 키 큰 나무의윗부분이 들어왔다. 아직은 초록의 기미 조차 보이지 않는 긴 세..
159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077|2007-03-14
파란 창문 6
\"혹시 심하게 실연을 당하거나 한 거는 아니었니? \" 태영이 고개를 저었다.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 \" 영선이 쏟아지던 질문들을 가라앉힌 채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영선과 태영, 그리고 다른 동기들 사이에 깊은 침묵이 지나갔다. 태..
158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061|2007-03-03
파란 창문 5
정인의 집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가는 이 십 여 분간 어느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영선 또한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들을 꺼내 놓지 못했다. 동기들의 움직임을 따라 동수도 호수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그저 움직이면서 ..
157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283|2007-03-01
파란 창문 4
동아리 방에 정인이 보이지 않은 지 한참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일 주일이면 한 번은 들르곤 하는 동아리에서, 어느덧 영선은 정인의안부를 궁금해 하며, 그녀가 왔는지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었다.그러나산행 이후 정인은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
156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129|2007-03-01
파란 창문 3
버스는 인가 하나 보이지 않는 외진 곳, 산들로 둘러 싸인 들판 어귀에 일행을 내려 놓고는 먼지를 자욱히 남기며 왔던 길로 돌아가 버렸다. \"그렇다니까. 경기도에서는 세 번 째로 높은 산이지. 천 이백 미터 조금 안 되지, 아마. \" \"어머, 그런 산엘 어..
155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1,859|2007-02-27
파란 창문 2
빨간 가죽 소파 뒤 쪽으로 영선이 몸을 깊게기댔다. 조용한 공간이 그녀의 시야 안으로 가득 들어왔다. 그 공간 속으로 둔 그녀의 눈이 깊어졌다. \'인간에게서 갖가지 사회적인 옷들, 문화적인 옷들, 체면을 가장한 거짓들을 하나하나 벗겨내면 무엇이 남을까.\' ..
154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305|2007-02-26
파란 창문 1 (짧은 소설)
창을 통해 아침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피할 길 없이들이치는 햇살에얼굴을 찌푸리며 영선이 돌아누웠다. 또다시 아침이었다. 돌아누운 채 잠을 청해 보지만, 쉽지 않았다. \'참, 오늘 황사가 온다고 그랬는데\' 거기에 생각이 이르자 영선의눈이 번쩍..
153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092|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