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어둠의 산조 요약편
<꽃과 어둠의 산조>-이승하, 박태일, 이영진의 근작 시 세계 시인의 삶과 세계에 대한 인식의 성격에 따라 꽃은 서로 다른 빛깔로 채색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속에서 노래되는 제각기 다른 꽃의 빛깔은 서로 다른 시인들의 섬세한 삶과 운명의 빛깔이라고도 할 ..
154편|작가: 수련
조회수: 1,493|2005-06-16
음악과 문화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의 생애- 1797년 오스트리아의 빈 교외에서 출생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친의 영향으로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음악교육을 받고 아버지의 학교에서 3년 가량 교편생활을 했다. 교사로 재직한 3년동안 높은 창..
153편|작가: 수련
조회수: 1,415|2005-06-16
단편 시나리오
<단편영화 시나리오 제작>총 30 씬 14쪽. 제목: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날까 등장인물인숙 : 그림을 전공한 38살 주부이며 결혼한 지 십 년이 되어도 아이가 없음..병호 : 인숙의 옛날 애인. 교수이며 한 여자의 자상한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경철..
152편|작가: 수련
조회수: 1,782|2005-06-16
이름 석자
어제밤 TV 에서 탤런트이름과 같은 아이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를 봤다. 아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니 자기이름이 싫어서 직접 법원에 가서 변경신청을 해보지만 거절 당하고, 같은 이름의 탤런트김혜수에게 이름을 바꾸면 안되겠냐고 계속 메일을 보내는 여자아이의 이야기..
151편|작가: 수련
조회수: 1,549|2005-06-09
맹장수술
월요일 아침에 갑자기 군대간 아들이 급성맹장이라 수술을 한다하여 강원도춘천에 있는 군인병원에 다녀왔다. 비행기를 타고, 버스를 타고,또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니 수술을 끝내고 누워있는 아들을 보니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엄마는.. 수술 잘됐대요' 하는데 그래도 안..
150편|작가: 수련
조회수: 1,396|2005-06-09
봉숭아물
해마다 딸과 둘이서 이맘때쯤이면 봉숭아물을 들인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올때쯤이면 손톱끝에서 맴돌다가 사라지겠지만... . 주부로서의 집안일을 맨손으로 2ㅇ여년 넘게 하다보니 손가락 마디도 굵어지고 밉고 못생겨서 손톱에 매니큐어를 잘 바르지 않는다. 봉숭아 물도 새끼손..
149편|작가: 수련
조회수: 1,350|2005-06-09
모기
어젯밤에는 모기땜에 잠을 설쳤다. 유난히 남편은 예민하여 모기 한마리가 있으면 깊이 잠이 들었어도 알아채어 오밤중에도 나를 깨운다. 앉아서 불침번을 서라는뜻이다. 그리고는 자기는 다시 코를 골고 잔다. 그러는 세월이 20년이 넘었다.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여름밤만 ..
148편|작가: 수련
조회수: 1,694|2005-06-09
미운 남편
어제부터 남편은 휴가를 받았다. 하루 집에서 쉬고 다음날, 오늘 아침 일찍 변산반도쪽으로 출발할려고 계획을 다 잡았었다. 낮에 친구 잠깐 만나고 오겠다더니 감감무소식이더니 자정이 지나고 새벽이 오고 아침이 되어도 들어 오질 않았다. 차를 타고 나갔길래 혹시나 음주운전으..
147편|작가: 수련
조회수: 1,604|2005-06-09
끔찍한 휴가
지난주에 남편의 휴가로 둘이서 전라도쪽으로 계획을 잡고 출발했다. TV 광고에서만 보던 끝없이 펼쳐진 보성 차밭을 구경하고, 해남 대흥사를 둘러보고 근처 여관에서 첫날을 보냈다. 유난히 더위타는 남편이 밤새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는 바람에 자다가 몇번이나 깨어 껐지만 어..
146편|작가: 수련
조회수: 1,379|2005-06-09
트럭위의 군인들
본격적인 휴가시즌인지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진입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였다. 신호가 6번이나 지나갔지만 여전히 차는 뜨거운 뙤약볕에 굼벵이처럼 움직일뿐이었다. 옆차선에 소위 한명과 사병 4명을 태운 군인 트럭이 서있었다. 얼마나 더울까! 그나마 우리들은 차안에서 ..
145편|작가: 수련
조회수: 1,461|2005-06-09
공범자
아침일찍 음악캠프를 떠나는 딸을 보내고 돌아오니 남편은 여전히 투덜거렸다. '딸아이가 어딜 그리 나다니냐'고... 며칠전부터 딸애는 지 아빠에게 허락을 못받아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걱정말라며 큰소리치고는 그저께 저녁에 남편에게 보내주자고 했더니 여기(경남)서 경..
144편|작가: 수련
조회수: 1,381|2005-06-09
라면 맛
입추라고 날씨도 염치가 있나보다. 아침부터 시원하게 빗줄기를 내려주네. 집안일을 끝내고 책을 읽다보니 배가 고프다. 정오다. 내배는 어김없이 점심때인걸 어찌알꼬. 글이 아른거린다. 나이들어가면서 한끼도 건너뛰지 못하겠다. 다이어트? 옛말이다. 이제는 살뺀답시고 한끼라도..
143편|작가: 수련
조회수: 1,482|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