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방학을 해서 애 둘과 함께 있으니 하루가 바쁩니다. 밥 먹는 시간 도 다 다르고, 돌아서면 점심때고, 서로 싸우죠. 더워서 나가기도 힘들죠. 뭔가가 가슴에서 치밀어 오릅니다. 애들에게 "야" 소리 한 번 지르고 나면 잔소리가 시작되고, 잠시 애들이 주춤거려요...
29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68|2004-08-06
돈 쓸 거 없던데요~~~
제가요. 요즘 돈을 좀 써 봤거든요. 그런데 참 쓸 거 없는거예요. 1탄은구닥다리 휴대폰을 남편이 무슨 맘으로 갑자기 바꾸어 주겠다고 해서 괜찮다고 그랬는데도 이번 기화에 바꾸어 준다 해서 아는 선배님가게에 가서 바꾸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 기능이 얼마나 많..
28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674|2004-07-15
"내가 니 시다바리가"
새볔 2시 넘어 집으로 왔는데 잠이 안 오네요. 오늘이 아버님제사날이라서 아침부터 바빴답니다. 형님이 차로 데리러 와서 같이 시댁에 갔어요. 9시 30분쯤 됐을껀데 어머님은 벌써 생선이며 야채며 이것 저것 준비를 다 해 놓으셨더라구요. 연세도 많고 원..
27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94|2004-07-03
◆ 좋은 소식이 두개~~~
여러분, 다들 안녕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두개나 생겨서 왔습니다. 남편이 그렇게 사표를 내고 맘 고생을 했는대요. 사장님이 전화가 오셔서 ... 남편도 답답한 가운데 그 전화를 받은 터라, 월급도 올려 준다는 조건하에 다시 출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
26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58|2004-06-24
■정말 사표 낸 남편
남편이 정말로 다음 날부터 회사를 안 나갔어요. 사장님 성격이 워낙 불 같아서 술김에 그런 거 겠지하고 하고 이틀동안 전 기다려 봤죠. 그런데 전화가 없더라구요.그래서 남편에게 "사장님 전화 안 왔어." 하니 남편도 시큰둥하게 "응." 짧게 얘기 하는 거예요..
25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765|2004-06-06
♥힘들어 하는 남편에게
방금 10시45분쯤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난데, 술 좀 많이 먹고 들어 간데이."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왜, 싸웠나."했죠.<저희 둘이 있을 땐 반말로 하거든요.> 남편이 "응." 제가 "누구랑." 남편이 "사장하고,...나 회..
24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695|2004-05-24
◆괜히 기가 죽어요~~~
여러분들은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사귀시나요? 요즘 말로 서로 코드가 맞아야 대화도 되고 만나도 즐겁고 그렇고 그런거죠? 아파트 살면서 사귀게 된 아줌마들과는 그런 거 잘 몰랐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 아파트 사는 아줌마들에겐 급할 땐제가 애도 잘 봐 주..
23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94|2004-05-16
유리벽
사람사이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과는 그 벽이 있는 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도 같고.. 사람사이의 서먹함은 그 유리벽 때문이고... 유리벽을 허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나이차이인지, 삶의 방식차이인지, 성격탓인지... 그 벽이..
22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44|2004-05-08
농사는 아무나 하나!
전 시집을 와서 농사에 대해하나 둘씩 알게 되었답니다. 집 안에 밭이 꽤 넓게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그 밭에는 사시사철 먹을 게 많았답니다. 모두 야채로... 제가 시집 올 당시 아버님연세는 70 이셨고, 어머님은 68 이셨거든요. 그 입맛에 맞추어 제가 사..
21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66|2004-05-05
내 딸
아침 7시 50분쯤 일어 나라는 잔소리에 눈 비비고 일어 나는 딸, 화장실 들어가면 나오라고 소리치지 않으면 뭘 하는지 변기 위에 마냥 앉아 있는 딸, 그래도 밥은 꼭꼭 먹고 가는 딸, 빨리 양치하라는 말을 해야 하는 딸, 급한 마음에 엘리베이트버턴 눌러 놓으면..
20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561|2004-05-04
왜 이렇게 깜박깜빡하는지....
날씨가 몇 일 여름같더니만 또 바람이 쌀쌀하네요. 날씨탓인지 요즘은 기운이 없고 몸도 찌뿌덕하고 그래요. 이 보다 절 두 번 죽이는 일은 제 머리 속의 하드웨어가 자꾸 망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작년보다 올해 기억력이 표나게 감소하고 있어요. 애들에게 신경쓰는 ..
19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613|2004-04-24
★반갑습니다~~~
저의 이 기분을 누가 아시겠어요. 컴이 새로이 바꼈답니다. 거의 보름만에 컴 앞에 앉아 보게 되네요. 너무 설레고 반갑고 그래요. 속도도 예전에 비하면 얼마나 빠른지..하다가 꺼 지는 경우도 없고,정말 시원하고 좋네요. 남편이 모니터를 LCD..
18편|작가: 못난이
조회수: 435|200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