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 기분을 누가 아시겠어요.
컴이 새로이 바꼈답니다.
거의 보름만에 컴 앞에 앉아 보게 되네요.
너무 설레고 반갑고 그래요. 속도도 예전에 비하면 얼마나 빠른지..하다가 꺼
지는 경우도 없고,정말 시원하고 좋네요.
남편이 모니터를 LCD로 안해 준다해서 이틀 팅기다가 결국 져서요.
평면이긴한데 뒤가 뚱둥한 거있죠. 그래도 화면이 커서 하게 됐어요.
작가에서 강제퇴장 당할것 같아서 걱정도 되더라구요.
님들 뵈니 너무 반갑고 여전히 글솜씨는 감탄을 연발하게 하시네요.
마음 한 구석에서 뭔가가 쏴 내려 가는 느낌..
뭔가가 다뜻하게 퍼져 오는 느낌...
정말 좋은 느낌이 막 와요.
저도 걱정거리가 좀 있었지만 제 맘이 편안한 대로 살려구요.
삶이란 것이 행복한 것을 샘이 나서 그냥 봐 주지를 않는 것 같아요. 꼭 질투
를 하더라구요. 자꾸 나이가 들면서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생각할 줄아는 여유도
생기는 것 같구요. 무슨 말이 정리가 안 되게 나오는대요.
하여튼 오늘 하루는 행복지수 100중 70 이라고 하고 싶어요.
내일을 위해서 자야겠어요.
남편이 아직 귀가를 안 했는데 기다려야 할가요, 말아야 할까요?
담에
담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