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사랑 34장[마지막 편]
[이상하게도 다음 글을 올리려니 잘 되지가 않으네요....아래의 주소로 방문하여 주실래요? 아직은 허접하지만, 정겨운 님들의 방문을 언제든 대환영입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A href="http://cafe.daum.net/pobi9766">어지니..
34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1,863|2003-11-07
절대사랑 33장
설희의 손에 이끌려 들어선 곳은 화사한 네온사인이 먼저 시선을 끄는 [천년동안]이라는 클래식 라이브 바였다. 레이저로 새겨진 크리스탈의 문양을 비추면서 갖가지 오묘한 색채를 내는 네온사인은 길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아내고 있었다. [천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우리..
33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1,270|2003-10-28
절대사랑 32장
“여보세요? 기혁씨! 어디에요? 기혁씨.." "박 영훈입니다...나경씨." "아, 네...." "정민씨한테 대충 얘긴 들었어요....그러고나서는 아무 연락이 없어요? 이 자식 술에 쩔어서는 횡설수설 하는 꼴이 영 마음에 걸려서...." "뭐라고...했길래요?" ..
32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853|2003-10-22
절대사랑 31장
"이 시간에 어디 가는 거야?" "황 부장님이 이 앞에 와 있데...." 밤 10시에 일도로부터 잠깐 보자는 전화가 걸려왔다. "혼자 괜찮겠어?" "아무렴...설마 그 때 그 일로 나한터 풀이를 하려겠니...." "그렇긴 하지만....사람 속을 알 수가 있어야..
31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678|2003-10-11
절대사랑 30장
나경의 인내심도 거기까지가 한계였다.수행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맨발로 자갈밭을 걷는 아리한 기분의 사랑은 좀제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그와의 사랑은 늘 그렇게 제자리 걸음이었고, 순조롭지 않았었다.그것이 그녀를 지치게 했다. 시계추처럼 움직이면서, 시계추가 움직..
30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530|2003-10-05
절대사랑 29장
차라리 빽 소리라도 지르며 화라도 내면 마음이라도 편하련만...입가에 거짓마소로 슬픈 표정을 감추고 돌아서는 일도의 팔목을 잡은 것은 저도 모르게 한 행동이었다.이 남자로 인해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우면 베갯잇을 적셔왔던가....뜬구름을 잡듯이 좀체 다가오지 않는 남자..
29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956|2003-08-09
절대사랑 28장
소설을 쓴답시고 컴앞에서 밤을 지새우다 메모로 기혁을 만났던 것처럼, 전화 통화로 인연이 되버린 정민과 영훈....겨우 얼굴 한번 마주 대했을 뿐인 두 사람의 정겨운 분위기를 망쳐버린 장본인이 자신이란 사실이 나경은 곤혹스러웠다.두 사람의 기분마저도 짙은 회색으로 물들..
28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775|2003-08-03
절대사랑 27장
“그만 가야 하잖아.“ 시간은 어느새 열 두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밤 11시가 되어 있었다.그런데도 정민은 영훈의 그림자 바로 지척에서 엉덩이를 붙인 채로 집에 갈 생각이란 아예 없어 보였다. 한 곳에 진득하니 앉아 있지 못하는 정민이었는데...그런 모습은 찾아볼 ..
27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686|2003-07-10
절대사랑 26장
"바람도 쐬고 좋잖아. 코스모스가 얼마나 만발한데... 내친구가 곧 니 친구고, 니친구가 곧 내친구지. 너하고 나사이가 어떤 사인데 니친구 내친구 따지냐.“ 요란을 떨어대는 정민의 얼굴이 전에 없이 들떠 있었다.대화에 있어 지나치게 직설적이라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하지..
26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815|2003-07-07
절대사랑 25장
새벽녘에 어렴풋이 눈을 뜬 정민은 더 이상 잠들 수 없었다. 내일이다....내일이면....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나경에게는 미안하지만.....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이런 설레임....이런 떨림은 처음이다. "엣취이! 엣취이......에, 에취이!" "음...
25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583|2003-07-03
절대사랑 24장
“뭘 그렇게 쳐다봐?“ 민주를 만나러 나갔을 때의 모습과 다르지 않게 너무나 멀쩡하게 귀가하는 나경이 오히려 불안한 듯 정민은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사우나라도 하고 들어온 거야?" "머리라도 쥐어 뜯겨서 미친 년처럼 하고 들어올 줄 알았어?" 나경의 말..
24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790|2003-07-01
절대사랑 23장
“넌 비하고 무슨 사돈이라도 맺었냐? 우산은 무슨 장식으로 가지고 나간거야? 뭔 놈의 비를 그렇게 맞고 오냐?!" "너 요즘들어 말투가 너무 걸걸해지는 거 알아? 그러다 버릇되면 어쩌려구 그래?" "청승이란 청승은 다 떨고 다니니 하는 말이야...." “왜 그렇게..
23편|작가: 어지니
조회수: 800|200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