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귀빠진날
오늘은 51번째 나의 생일이다. 아들보고 오늘 오랬더니 시간이 안되는지 주말에 미리 다녀갔다.아들놈이 엄마 쓰라며 수분크림 하나 사오고. 세 식구가 나가서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를 저녁으로 먹고 돌아왔다.오늘 어차피 아들도 못오고하니 어제 저녁에 미리 미역국을 저녁에 끓..
28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283|2018-03-12
조용히 묻고 지내는 이들에겐..
요즘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미투 운동에 고개가 흔들어지고 나또한 경험자고 당한 당사자로서 정말 마냥 보기좋은 광경은 아니라서 솔직히 기분이 별로다.아주 어린시절 나도 직장에 다닐때 당했던 일이기에..남자 관리자들에게 성추행 나도 당해봤으니까..ㅠ정말 잊어먹..
28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801|2018-03-03
자기 엄마도 없는데 오고 싶..
지난 일욜날 남편하고 둘이서 요양원에 다녀왔다. 설날때 차도 복잡하고 남편이 연휴 끝나고 가자고해서나도 명절때는 시댁에 다녀오고하면 몸도.맘도 피곤하고 사실 곧바로 요양원으로 가기도 힘든게 사실이고해서.일욜날은 동네 떡집도 문을 닫고 쉬는날이라서 노인네들이 좋아하는 떡..
28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04|2018-02-27
눈물로 시작한 명절이 끝이났..
시댁에 명절때마다 우린 명정 전전날 갑니다. 어쩌다 늦게가면 하루 전날 가고요. 근대 그럴때는 거의 없지요,암튼 요번에도 어머님 좋아하는 아나고 회를 횟집에 들러서 3접시를 떠갖고 출발해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채우고시댁으로 출발해서 가는중에 명절 선물 얘기하다가 남..
28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4,215|2018-02-19
두번 실수는 안하길 바라면서..
가수 백지영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백지영의 노래 2가진 좋아하는고로 핸드폰에 다운받어서 매일같이하루 한번씩은 꼭 듣는 편이다, 사랑안해, 총맞은 것처럼. 매일 들어도 좋은 노래들이다.이 가수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여러모로 마음고생 엄청 하다가 9살 연하의 정석원이란..
28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468|2018-02-11
말투가 은근히 얄미운 친구
나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야한다. 아니 어느땐 그전에도 이미 잠이깨어있을때가 허다하다.일명 노가다란 직업의 남편을 두었기에. 그시각에 일어나서 남편을 미숫가루 타서한컵 주고, 코수술 한후로 지금도계속해서 코세척을 해줘야 좋다해서. 코 세척 하게 준비해주고 남편 간식..
28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4,012|2018-02-09
보는 내가 더 죽겠다.
어제 아들놈이 저녁에 집에오더니 친구 여친네가 이사를 했다고 집들이 초대를 받어서 간다고 하더군요,가더니 밤에 안오길래 그집서 자고 오나보다 했지요, 친구 여친과도 친해요. 한살많은 누나라서 또 그 여친네가시내서 미용실을 하고요. 친구 여친은 지엄마 미용실서 미용사로 ..
28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47|2018-02-04
과일을 한 보따리 들고왔더니..
오늘은 며칠전에 가려했다가 못간 사우나를 다녀왔다. 아들놈이 인터넷에서 시킨 옷이 사이즈가 작다고다시 반송처리를 했는데.택배 기사님이 울집으로 와서 옷을 가져가야 하는데..직원들이 중간에서 착오가 생겼던건지..ㅠ아들놈 자취방으로 가는 바람에..ㅠ 나는 이틀을 연속해서 ..
27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353|2018-02-02
암튼. 한번씩 사람 감정나게..
17일날이 시엄니 생신이라서 전날 시댁으로 아침먹고 갔네요,가서 시장을 보러 가야하는데 형님이 하는말이저는 한숨 잔다나 뭐래나 하면서. 동서랑 둘이 다녀오라며 안간다고 뒤로 빼더라고요, 잠도많어요 ,,ㅠ 뭔잠을 또잔다고 지롤..ㅠ그래서 그냥 알었다고 동서랑 둘이서 시장..
27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87|2018-01-19
사람 입 하나가 무섭다더니
ㅎ 사람 입 하나가 정말로 무섭네요,ㅎ 남편하고 둘이살땐 반찬을 해놓으면 일주일은 거뜬히 먹던 밑반찬들이아들놈 하나 들어오니. 정말로 생활비도 쑥쑥 들어가고. 반찬도 해놓으면 일주일도 못가네요,ㅎ고추장 멸치볶음을 저도 좋아해서 저번주에 했는데..ㅎ 이놈이 글쎄 삼일정도..
27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13|2018-01-12
추운날엔 집에 가만히좀 계세..
어제 아침엔 시엄니에게 안부 전화를 드려서 이렇게 추운날엔 집에좀 가만히 계시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하려고전화를 드렸네요, 아주 겨울만 되면 시엄니땜에 더 걱정이죠, 찬바람쐬고 나가 돌아다니다 뇌졸증으로 쓰러질까봐요,찬바람이노인네들 건강에 얼마나 치명타를 입히는지 모르..
27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535|2018-01-10
시엄니 옷 한벌 생신 선물로..
어제는 동네 화장품가겔 갔어요, 옷도 같이 파는집여요, 아줌마가 저보고 옷 안사냐고 하면서 쎄일 한다고 옷좀사라데요,ㅎ아닌게 아니라 시엄니 생신 돌아와서 ..선물을 뭐래도 한가지 사야한다고 말했더니, 한번 골라보래요,근대 별로 맘에 드는게 없더군요, 아줌마가 권하는건 ..
27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078|201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