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존댓말을....
누가 모르나요 ? 존댓말이 아름답다는 것을요..... 며칠전 무미건조한 식탁에서 갑자기 남편이 나에게 하는 말 "안젤라 , 나 이제부터 존댓말 쓸테니까 땅씬은 알아써 하씨요 ~````````````````````````````````````````````````..
55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33,421|2019-07-01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 없어서..
지금 저는 슬픔을을 감추 수없고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제가 사랑하는 아컴에다 쏟아 놓으려 합니다제 나이 육십하고도 몇년을 더 살은 인생 이랍니다 작년 칠월 즈음인가요 ? 아컴에서 자기와의 '무한도전' 이라는 미션을 받고재미삼아 도전했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놓고 ..
54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8,790|2018-03-25
2명이 빠졌다
폭염속을 가벼이 가르며 동생들에게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바빴답니다. 버스안은 시원하여 그렇게 더움을 느끼지는 못했고 오히려 강한 에어콘바람이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약속장소에 동생들이 속속 모여들었는데 두명의 동생들에게서 모임에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
53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7,337|2017-08-07
한달이 왜 이렇게 길까 ?
내일 모레 토요일에 동생들 만나러 부산엘 갑니다 매달 6자매모임을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녹록치가 않습니다 각자 하는일도 있고 해서 육자매 카톡밴드방을 만들어 시간과 날짜를 조정하여 만나는 날짜가 정해지는데 하염없이 그날을 기다리다 보면 한달이 지루하기도 합니다.약속 ..
52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021|2017-08-03
비번을 잊었다
이런 이런~~~ 어쩐지 이상하게시리 요즈음 건망증이 심하다 못해 치매전조증세 이려나 싶고.. 아흑 아컴비번을 잊어버렸다 컴퓨터를 키고 한참을 씨름했네 우째쓰거나이~~~ 지금 이글은 폰으로 글쓰기를 해보네 날씨는 덥꼬 주말 미사에 가야 되는데 삼식..
51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843|2017-07-30
오늘, 나를 위해 꽃을 사다..
열심히 한다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진 않습니다.알긴 하지만 기대했던 일이뜻대로 되지 않을 땐 맥이 빠집니다.이젠 뭘해도 안 될 거 같고남보다 몹시 부족하단 생각에한톨의 자존감도 남지 않은,우울함이 유난한 그런 날이 있습니다.그럴땐 집으로 오는 길에 나를 위해 꽃을 삽니..
50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453|2017-07-17
비교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
이름을 떨치고 싶던 사람이 결국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살림을 하고 싶던 사람이 매일매일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성공의 의미는 사람마다 달라 성공한 삶엔 높낮이가 없고 크고 작음이 없습니다. 그저 다..
49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247|2017-06-28
헐~
요즘은 일상이 조용하니쓸 글이 없었어요심심 해지면 쳐다보는 곳이 포인트 코너저곳에다 할일을 정해봐 !!저 지금 멍~괜찮은 원터치 텐트가 턱하니 마감을 안하고마치 나를 어서 오라는듯 기다리고 있더라구요그렇찮아도 그늘막이 필요해서 홈쇼핑에서 선전을 해대면구입을 할까말까..
48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166|2017-06-13
남편이 달라졌어요
남편이 요즘 많이 달라졌어요말투가 달라졌고 어쩌다 버럭이면 내가 기절이라도 할 것 같아 조심하는 편이고...우선 책을 많이 구입하는데 주로 중고서점에서 구입하며 읽고 싶은 책이 없을때는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기다리곤 합니다 가끔 의기소침해지거나 자신이 자존감이 떨어진다 ..
47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083|2017-06-04
딸의이사
"엄마,엄마...!! 나 당첨 되었어 " 숨소리가 떨리고 흥분했던 딸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벌써 한달이 흘러가네요공공임대아파트에 신청을하려는데 경쟁율이 높아서 안될거라고 엄마에게 의논한답시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신청해보고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 그리 ..
46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130|2017-05-28
아직도 나는...
요즘 오전에 일찌감치 낮은 야산을 찾은지가 벌써 3개월째가 되어갑니다. 산속에 들어서도 두사람은 별말이 없네요나를 앞세우고 뒤에서 뚜벅뚜벅 따라오는 남편의 발자욱 소리도 이제는 약간의 스트레스로 들려오고 무릎관절이 아픈데도 매일 운동을 시키니 이제는 짜증이 납니다.늘..
45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390|2017-05-17
무모한 도전일까 ?
십자수 가게를 7년여를 운영하였던 나는 십자수의 대가였습니다 얼마전 동생이 모란꽃 도안과 사진을 보내주어 화려하고 예쁜 모란꽃을 한수한수 놓아보아야겠다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지 말입니다 돋보기를 쓰고 아무리 들여다 보아다 십자수천의 구멍도 안보이고..
44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788|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