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야
To ; 사랑하는 효숙아전화도 아니받고 소식도 없으니 가슴만 답답한것이 마음이 너무나 절절하다 지금 바깥은 온갖 봄소식에 모두들 들떠있고 선거 치른다고 정신은 없다만 지금 너의 마음은 어떨가 싶어 내마음이 편치 않구나자꾸 눈앞이 흐려져서 편지나 끝까지쓸 수 있을런지 ..
43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004|2017-04-26
이사건의 주인공은.. ?ㅋ
요즘은 통 좋은일도 없고 그렇다고 나쁜일도 없으니 무료하기 짝이 없었어요.그러던중 남편의 서예선생님 개인전이 열린다고 해서 작품전시회에 가자고 합니다 좋타구나 얼른 차림을 하고 나섰어요'콩이'와 함께 콧바람 쐬러 나섰져 ~이렇게 셋이서 전시회 장소인 곳으로 신나게 달..
42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096|2017-04-09
얼굴 한번 보입시데이 ~
5월 31일 아줌마의날에 서울사시는 작가님들 아컴으로 나들이 한번 하면 안될까요 ? 얼굴 한번 보입시데이 ~저는 일단 신청 했어요 어때요 작가님들 혼자이면 뻘쭘 할까 봐서요? 세번다님,마가렛님,만석언니,승량님,살구꽃님새로미님 비단모래님 ...뵙고싶네요 ^^
41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586|2017-03-14
극기훈련
남편이 오전일은 알바를 쓰고 오후일을 한지도 일주일이 되어갑니다저번글에도 표현했지만 하루세끼를 차리려하니 벌써 힘이 들고 혓바늘이 돋네요 밥 차리는 일은 또 괜찮아요운동을 가자는 겁니다. 헬스를 다니고 있었기에 운동 필요 없다고 하니 아니랍니다 산에 가자고 합니다 ..
40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006|2017-03-09
그러니 괜찮습니다.
목소리 좋다고 노래까지 잘 부르고 몸 좋다고 운동까지 잘하던가요. 잘 먹는다고 요리까지 잘하고 얼굴 예쁘다고 마음까지 고운 건 더더욱 아니더군요. 한사람이 전부를 갖진 못하나 봅니다 장점이란 본래 그리 쉽게 드러나지 않는 법 금세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재미없는 이야기..
39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245|2017-02-26
곰국을 끓이다가....
아들이 요즘 뭘하는지 통 소식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고 사람을 가리기는 하지만 정많은 내아들은 훤~한 인물과 좋은 성격의 소유자이다버럭 지아버지를 닮지는 않은것 같다요즘 걱정이 부쩍되어서 다 큰 성인이지만 밥이나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걱정하고 있던 터에 남편이 사골잡..
37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747|2017-02-14
같은 눈물 일까봐,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죠누선과 타액선이 가깝게 붙어 있기 때문이라는데,눈물이 흐르는건 먹이를 삼키기 좋게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랍니다.많이 먹고 단단한 것을 먹을수록눈물도 많이 흐른다고 하기에걱정이 많아 졌습니다.요즘 기도할 때마다 자주 눈물이 나는데나 역..
36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306|2017-02-12
여고동창생과의 해후(邂逅)
명절 며칠전에 여고동창생의 딸내미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을 갔었다 어디가 어딘지 눈은 뱅뱅 돌고 전철은 어디로 어떻게 갈아 타야 되는지 이거야 말로 길거리 공포증 때문에 고생하던 증세가 서울을 방문하니 또 나타난다 친구가 나를 데리고 물어물어 결혼식장까지 가는데 친..
35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738|2017-02-03
장인노릇,장모노릇
작년 추석때도 그랬지만 올 설 명절도 딸부부가 서울서 내려오는데 초긴장 모드로 돌입 친정엄마 살아실제 딸부부들 온다고 팔순 나이에도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던 모습이 생생 어떻게 노인네가 며느리 없이 명절상을 차리셨을까 궁금하였는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깨닫는 못난딸자식..
34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032|2017-01-31
구멍난 작업복바지
여느날과 다름없이 남편은 이른 새벽에깊은잠에 빠져있는 나를 깨웁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간단한 아침상을 준비하고선 약과함께 식탁에 앉아 둘이서 오손도손 조식을 듭니다. 어찌보면 내가 너무했나 싶지만 그래도 그게 아니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내가 다시 지금까지 해온..
33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763|2017-01-24
내마음의정원
오늘도 하루를 알리는 아침해가 둥그렇게 올라옵니다. 주택에서 키우던 화초들이 베란다 정원에서 시들해지는 모습을 보고 방안으로 다들여다 놓으니 가득이나 좁은집이 또 작아집니다. 엄마의 넋이라 했던 문주란은 아예 고개를 숙이고 엄마에게 괜시리 미안해지기도 하고 잘크던 행..
32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980|2017-01-17
화장대 앞에서...
요즘은 화장대 앞에 매일 앉아서 화장을 한다. 어디 외출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해버릇 하니까 화장을 하지 않으면 하루일이 시작되지 않는다 거울 저쪽에 있는 나는 자꾸 이뻐진다 흠흠 허밍까지 나오네 ~쌍커플은 제대로 자리 잡아가고 기미,잡티는 분장 수준으로 뽀사시하..
31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349|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