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에 이런 귀여운 딸 하나..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차가운 생수보다는 따뜻한 물,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보리차 마시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 3번 에어포터에 물을 끊이고 보리차를 넣는다 그리고 따로 마실려고 500m 진공통안에 따로 붓는다. 일주일전에도 물 끊이다가 문득 어느 소녀 생각..
222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32,007|2018-01-09
플라스틱 보이
투석실 올라갈려고 1층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렸다가 10층에서 곧바로 정지없이 내려 온 엘리베이터타고 3층에 도착하는것과 동시에 문이 열리는데 마침 나하고 친한 간호사가 어느병동으로 올라갈려고는지 어느 남자 환자를 태운 훨체어를 손에 쥐고 기다리고 있었다. ..
221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6,309|2018-01-09
"사람들아! 물어본..
예전에 장사했다는 기질이 남아있는것인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여자라는 프리미엄이 작동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에 일주일 2번 수요일과 토요일 아침 9시에 나 때문에 오시는 복지사 아주머니는 이제 우리집에 오신지 3년이 되어간다. 아..
220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6,017|2018-01-09
분명히 저 코너를 돌면 있을..
"또 2달후에 오세요" 남자답고 포근한 인상을 가진 치과의사는 무스 도구를 내 입안에 넣고는 3번이나 입 다물어보라 그리고 열어보라는 말에 시키는 말대로 했고 그분은 지난번처럼, 나에게 또 다시 2달후에 내원하라는 말하고는 어느 방으로 사라졌다. 이..
219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25|2018-01-06
비밀의 공공의 적,손과 입
가끔은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 않는 비밀중에서 불행한 비밀이 아닌 즐겁거나 행복한 비밀을 약속한 날짜가지 말하고 싶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러나 어쩌다 목표된 날짜에 앞서서 말해버릴 수 있는데 이런 비밀깨기에는 당사자의 손과 입이 방정이 될 수 있다. 지..
218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329|2018-01-05
그래도 살면서 꽃 그림자 놀..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어있는 시간을 아는 것일까, 일순간의 정적을 깨우는 핸드폰 벨소리에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수신번호를 쳐다보니까 같은 지역이고 예전에도 몇번 받았는데 알것 같은 번호다. 남자의 음성이 흘러나오고 보건소라면서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데 다른 검..
217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25|2018-01-04
오늘도 나는 전화를 드린다.
누구에게 전화를 한번 걸어볼지 투석중에 한참 폰에 저장된 사람들의 이름을 열람한다. 아는 사람들중에서 누구에게는 메세지 보내고 그리고 누구에게는 전화를 건다. 대구로 전화를 걸었고 통화벨이 10초정도 흘렀을까 반대편에서 툰탁한 남자 목소리가 흘러나오는데 나에..
216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322|2018-01-04
공기를 마시는 시간들
추운 겨울의 바람이 피부를 마치 주사바늘로 찌르듯이 아프게 그리고 매섭게 몰아치고 햇빛이 거실의 절반을 소리소문없이 점령군처럼 점령해버린 11시 넘어가는 시간에 거실에 앉아 한참 tv를 시청하다가 어느날의 습관처럼 아파트 베란다 대형 창문을 통하여 나무들이..
215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615|2018-01-04
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눈물흘..
날씨가 매섭게 추웠던 주말이 지나고 눈깜짝할 사이에 병원에 투석하러 가는 월요일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면서 내일 또 다시 수요일이다. 수요일하면 생각나는 노래라면 30년전 5명의 아티스트라는 다섯손가락이 불렀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214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15|2017-12-26
너무 재미있는 가지치기 유전..
스킨쉽하는것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스킨쉽하는것을 그동안 기다렸는지 일주일에 2~3번 어린 조카들이 올라오면 항상 컴퓨터에서 아이들이 흔히 즐기는 tv에서도 보여주는 게임에 열중할때, 내방에서 여동생 방에 가서는 피부가 뽀송뽀송한 조카들의 얼굴이나 귀를 만지는데 한참 ..
213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538|2017-12-20
차라리 그런 말 하지 마라~
난 하루에 한번씩은 엄마하고 언쟁을 벌이는데 일주일 2번 우리집에 나 때문에 일하러 오시는 복지사 아주머니는 모자가 그런 말도 하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는 말씀을 하시지만 나는 싫은것이 남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왜 하는것인지 그런 말하면 상대방이..
212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91|2017-12-16
친구야 아나고회가 먹고 싶더..
어느날 갑자기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음식이눈에선하게 보이면서 먹고싶을때가 있다. 그런데 어떤 음식이던지 먹고 싶을때 내가 있는 장소가 집이라고 보았을때는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나갈지 아니면 그대로 있을지 결정하게 되는데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날에는 정말 밖에 ..
211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161|201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