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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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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눈물흘린 그 사람, 요즘 tv에서 본다.


BY 새우초밥 2017-12-26

 

 

      날씨가 매섭게 추웠던 주말이 지나고 눈깜짝할 사이에 병원에 투석하러 가는 월요일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면서 내일 또 다시 수요일이다.

      수요일하면 생각나는 노래라면 30년전 5명의 아티스트라는 다섯손가락이 불렀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요일날

      비가 내리면 그 노래 가사처럼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슬이 영롱하게 묻어있는

      장미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면 애썩하게도 한번도 없었다.

      그저 노래를 통하여 그 노래를 듣고 있었을뿐,

 

      일주일 3번 투석하러 병원가는데 특히 수요일날 병원에서 투석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강호동하고 이경규씨가 2명의 게스트하고 출연하는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잊지 않고 시청중이고 특히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인정이 많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매몰차게 반응할까라는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다.

     

      그중에 이경규씨,

      그동안 코메디 프로에서 자주 뵈었던분인데 처음 그분을 알았던때라면 1992년도쯤으로

      기억이 된다.

 

      그때 내가 군대생활중이였고 군인 아파트에서 근무하면서 야간근무중일때 라디오를 자주

      듣게 되었고 요즘 나쁜 녀석들 프로에 출연하는 박중훈씨가 그때 라디오 진행하면서

      항상 밤 10시에 박중훈의 인기가요가 2시간동안 진행되는데 그때 항상 게스트로

      이경규씨가 출연,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2시간동안 진행하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경규씨가 오래했던 코너에서 빠지게 되면서 그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그때 나도 한참 오랜시간동안 같이 밤을 보낸것 같은

      전우가 떠나가는 마음처럼 왜 그리도 아쉬웠는지 힘든 나의 초창기 졸병으로 보냈던

      군대생활은 이분 때문에 즐겁게 보냈고 요즘 한끼줍쇼에서 출연하면서

      그분답게 일반 소시민들하고 식사를 함께하면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하시는데

      어느날 문득 한끼줍쇼를 시청하다가 군대생활떄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셨던 그분이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