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중년이라면 설탕다이어..
이 글은 본인이 오래 전에 써 놓았던 글이다. 그 당시엔 설탕이나 단 것에 대한 경계가 좀 덜했다. 최근엔 단 것이 건강에 무척 많이 해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1. 일단 아랫배가 두툼하게 늘어지고 살이 찌면 단 것을 조심하라 * 어려..
615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3,928|2013-09-11
어떻게 해야 돈 관리를 잘 ..
집에서 있다보니 더 할 일이 많다. 집 청소도 살림도 하다못해 쓰레기 버리는 것 까지 갑자기 슈퍼아줌마가 된 기분이다. 직장이 집으로 바뀌었다고 할까. 딸냄이 돈도 잘 모르지만 숫자도 잘 모르는 덕에 내가 돈공부를 시키는 건지 가르치는 건지 아무튼..
614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2,088|2013-08-30
어떻게 해야 쓰레기를 잘 버..
딸내미 원룸 현관문을 열어보니 제일 처음 보이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재활용쓰레기 봉투다.봉투안에 맨 과자, 배달야식을 시켜먹고 분류도 안하고 그냥 쓰레기 봉투에 쳐 박아놓았다. 음식 찌꺼기에서 초파리가 붕붕 날아 오른다. 에미인 나도 살림을 잘 못해..
613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1,871|2013-08-28
프로필 변경
얼마 전에 군에 간 아들이 휴가를 나왔었다. 9박 1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다. 내 아들 열흘동안 딱 세 번 봤다. 전화통화도 딱 네 번인가 혹시 몰라 통화내역을 살펴보니 확인을 해보다가 네 번이 아닌 세 번이다. 그것도 통장에 잔고 없다고 돈 보내달라..
612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2,801|2013-08-09
나는 평생 떠들어야 잘 사는..
사실 내 인생에서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해도 전부와 맞먹는 만큼 중요하다. 돈 많은 것이 행복하다고 해도 맞는 말이고, 행복의 전부는 돈이 아니다라고 해도 맞다. 틀리고 맞고가 아닌 노후준비엔 나름 다양한 방법이나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애기다. 나 어릴 적 스므 ..
611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2,981|2013-07-23
내가 너무 살기 힘들땐 글을..
나 같이 게으르고 느려터진 사람이 힘들 땐 참 어디다가 하소연 하고 싶어도 말하고 싶어도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말해버리면 나도 힘들었던 애길 하려다가 말아버린다. 도토리 키재기라고 그 친구 힘든 애기보다 내 애긴 별거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입은 근질근질하고 가벼..
610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2,880|2013-07-19
친구가 나에게 전화를 했을 ..
오늘은 참 많이 바뻤다. 아침부터 하늘은 너무 낮게 내려앉아 곧 비가 내릴 표정이더니 저녁이 다 되서야 드디어 둑 터지듯 한바탕 소나기로 쏟아졌다. 갱년기 증세인가 뒷 목이 뻣뻣하더니 편두통이 또 시작이다. 웬만하면 이 나이즘 되면 통증도 그러려니 했지만 오늘..
609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4,018|2013-07-04
95세 잡수신 할머니가 내 ..
\" 어르신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간호사인 나는 환자로 입원하신 어르신의 인지정도를 최우선으로 파악해야한다. 여기가 어디냐 사시던 데 주소는 기억나시냐 등등 손자 이름이 뭐냐까지 호구조사 하듯 자세히 간호기록지에적어놔야 한다. 내 질문에 어르신의 대답에 내..
608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3,110|2013-06-29
으이그 이번에도 그럴 줄 알..
내 친구 결혼 기념일 날 집에서 만두 쪄먹은 애길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그 때 애기가 벌써 십 년이나 지났다. 그 친구는 기대가 잔뜩 부풀어 잘 안하던 진주 귀걸이에 기념일에 입고 갈려고 미리 골라 놓은 원피스도 입었고, 근사한 레스토랑에 예약도 해놓고 남..
607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2,262|2013-05-24
내 스마트폰이 고장 났을 때
나는 영화배우 이름을 잘 못 외운다. 이름을 들어도 얼굴과 바로 연결이 잘 안 된다. 어디 영화배우 뿐일까. 연예인이라고 말한다면 어지간한 유명인 이름만 겨우 아 ! 그 사람 이럴 정도다. 가수도 텔렌트도요즘은 비스므레해서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 같고. 이젠..
606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3,197|2013-05-11
이런 저런 애기하다가 나이만..
신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처가집 흉보지 마시오, 신부는 어떤 경우에도 시댁을 욕하지 마시요왜냐하면 낮말은 CCTV가 듣고 밤말은 블랙박스가 듣기때문이오. , , , , , , 위 사항만 잘 지키면 평생 별 일 없이 잘 살 것이오. 이상 끝! 허허..
605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2,446|2013-05-04
나도 나중에 어떻게 될 줄 ..
맥박도 정상이고 혈압도 지극히 정상인데 환자는 의식이 없다. 모니터를착용하고 화면을 확인한 후 나는 환자보호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 상대의 전화 수신음이 결국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상냥한 목소리를 듣고야 긴급문자를 보냈다. \" 급연락요망합..
604편|작가: 천정자
조회수: 3,321|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