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바다 #70
' 치료 받으셔야 할것같다시던데요 .... 남편분이 말씀 안해드렸나 보네요 ...여기보니까 비고란에 배우자 동의 ...이렇게 체크 돼있는데요?' 간호사가 혼자서 다 해대는 처방 .. 전화기를 멀리했다 . 잠시 숨을 멈춰 길게 쉬었다 . 자신에게 무슨일..
70편|작가: 설탕
조회수: 67,265
흐르는바다 #69
"여보 ~~" "아이....이건 또 모래 ...." 들어오는 남자의손에는 다른날과는 달리 장미꽃이 아닌 장미꽃화분이 들려져있었다 . 아직피지 않은 몇송이의 장미꽃 봉오리가 달린 ... "왠일이래 ..." " ........." "당신 진짜 ...
69편|작가: 설탕
조회수: 66,565
눈물속의 바다 #68
아침 출근을 배웅해주는 아내를 뒤로 하고 나오는 남자는 머리가 띵하리만큼 무겁고 아팠다 .두통이 조금 심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나..나 까지 이러면 안돼는데 .....' 남자는 혼자 스스로에게 강하게 최면을걸었다 . 이틀동안의 일들이 그저 꿈이기를 ..
68편|작가: 설탕
조회수: 4,273
눈물속의 바다 #67
"...네 ...저는 ..." "제 아내한테는 아무말 말아주세요 ..그냥 약물치료 조금 하면 됀다고 ...그렇게 ...." 남자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않았다 . 젊은 의사를 만나고 나오는 발걸음이몸에 끌려나오는것 같았다 . 무거웠다. 눕고 싶..
67편|작가: 설탕
조회수: 3,125
가로막힌 바다 #66
우두커니 서있던 그녀는 힘없이 남자의 앞쪽으로 안겨졌다 . "흐흐흐 ....좋다 ...당신 이렇게 안으니까 ..." 남자의 웃음소리는 조금은 장난끼가 있게 들렸다 . "...." " 당신 화났어?.....근데 진짜 무슨일있는거야?.... 말을해야 알지 ..
66편|작가: 설탕
조회수: 3,292
가로막힌 바다 #65
"당신 낮에 어디갔었어?....집에 전화하고 핸드폰으로 전화 해도 안받더만 ...." "전화 안받음,그런줄알지 멀그리 찾아요 ..." 그녀의 퉁명스런 대답에 남자는 머슥해졌다 ..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당신 보구싶은니까 ,목소리 듣구 싶어서 .....
65편|작가: 설탕
조회수: 3,708
삶의 바다 #64
"하하 .....이제 당신 배도 그냥 나온배 같지는 않은데?...." " 후후후 ....그렇죠?..한번 만져 볼래여?...자 이거바 ..." 아내는 남자의 손을 자신의 배에 가져갔다 . 말이 그랬지, 마른아내의 배는 아무런 표도 나지않고그냥 같게만 보였다 ..
64편|작가: 설탕
조회수: 3,237
삶의 바다 # 63
"당신 ..오늘 병원에는 다녀왔어?..." 남편은 저녁을먹으며 입안에 밥을 하나 가득 넣은채 그녀를보며 물었다 . "으...응 ...." "뭐래?...감기 좀 심하다지?..그러니까 몸도 따듯하게 하구 ...그리구 먹는것도 잘먹구 그래야 안아프지 ....가..
63편|작가: 설탕
조회수: 3,220
삶의바다 #62
"아이고...힘들다 ...이제는 나도 나이 먹나바 ...머리속에서 흰머리 나오는것도 속상한데 ,이제는 이리걸음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요 ...계단으로 올라온것두 아니고 엘리베이터 타고 왔는데 ..히히 " 엄살을떨고 들어오는 동생을보며 그녀는 언제나 변함없는그 편히..
62편|작가: 설탕
조회수: 3,573
삶의 바다 # 61
산다는것이 즐거웠다 ... 아니, 살아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여자는 행복했다 .. 혼자도 아닌 ,이제는 세사람의 삶.... "축하 드려요 ....근데 초산이신가봐요?...." "네?......아 ~~네 ...후후 ....." " 아 ~~~그러시군요 ..
61편|작가: 설탕
조회수: 3,393
두여자의 바다 #60
"....당신 기분이 무척좋은가보네 ....무슨좋은일있나?....." 남편은 항상 맑은 미소를 갖은 여자를 볼때마다 ,사랑스러움을느꼈다 . "오늘은 유별나게 당신 좋은거 같네 ....무슨일이야? 나도좀 알자구 ..." 남편은 옷을받아 건네는 아내의 행동에,..
60편|작가: 설탕
조회수: 3,833
두여자의 바다 # 59
남편을 출근시키고 여자는 아침일을 시작한다 . 커튼을 제치고 베란다쪽의 창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 벌써 가을을 느끼게 하려는지 ,햇살과 함께 바람이 몰려 왔다 .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의한곳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위층에 있기에 답답함을 가끔은 없애줄때도 잇었다 ...
59편|작가: 설탕
조회수: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