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사랑 56 (마지..
명민과 미래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최고 여가수의 결혼식답게 연예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하객들이 물밀듯 밀려왔다. 유명 연예인의 사회와 인기 가수들의 간단한 공연까지 깃들인 미래의 결혼식이 끝나고 미래와 명민은 하객들을 향해 큰답례를 보낸 뒤 신혼여행길에 ..
56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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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55
두 사람을 태운 비행기는 이른새벽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미연은 고수가 대구행 국내항공으로 갈아타는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2박 3일간의 장거리 여행동안 시차를 견뎌가며 기내에서만 눈을 붙여야했던 미연은 피로가 몰려와 이부자리를 깔고 누웠다. 고수를 미..
55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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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54
LA 공항에 도착한 미연은 적어온 번호로 전화를 하였다. "여보세요"하는 여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거기가 김고수 학생이 사는 곳이 맞나요?" "예." "고수 좀 바꿔주시겠어요?" "집에 없는데요, 누구라고 전해줄까요?" "저는...고수 데리러 한국에서 왔어..
54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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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53
다음날 고수는 채석에게 채영이 한 얘기를 하였다. "그것이 별 소리를 다하는군. 헤헤...채영이가 너 좋아하나보다." "그런 거 같지?" "넌 채영이 어떤데?" "어떻긴 뭐, 아무 생각 없지." "하긴 내가봐도별루야." "채영이가 객관적으로는 빠지는 편은 아..
53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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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52
경제 한파의 가장 큰 희생이 된 산업은 건설업이었다. 건설업체의 99%가 도산을 하였다. 고수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건축하청도 더 이상은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거래하던 대구 건설회사도 이미 문을 닫았고 어디서도 건축 주문은 완전히 끊겨버렸다. 고수의 부모는 큰아들..
52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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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51
회사 문을 닫은 후 영준은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명민이 찾아왔다. 미국에서 돌아온다음 둘 다 회사일로 정신이 없어 지금껏 서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영준아, 뭐라 할 말이 없구나.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니?" "모르겠어. 아무 생각도 안나." "내가 도와줄..
51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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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50
영준의 사무실로 고소장과 함께 법원으로부터의 유선아의 새앨범에 대한 판매금지가처분 통보가 왔다. 영준은 아침에 사무실에 들렀다가 책상에 놓여있는 편지봉투를 뜯어서 읽어보고는 기획을 했던 이종현을 불렀다. "종현아,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냐?" 이종현도 어리둥절..
50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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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49
고수가 유학을 떠난지 1년이 넘었다. 고수가 떠나기 이전부터 이미 전세계는 불황 국면에 접어들어 있었는데 그가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동남아 금융 스캔들이 터지면서 국내경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갔다. 음반업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소회사들중에 속하는..
49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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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48
미연이 상심과 혼란 속에서 뒤척이고 있을때 명민에게서 전화가 왔다. 얼마 후면 미국으로 떠난다며 만나자고 했다. 미연이 명민을 만나러 미래클럽에 도착해보니 그의 옆에는 미래가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이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 막 사귄 연인처..
48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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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47
고수는 그 소란이 있던 날 어머니와 동생의 손에 이끌려 시골로 끌려가게 생겼다. 병문은 고수가 어찌되었는지 궁금하여 형선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한 덕분에 한창 분주할 때 일손을 잃을 판이었다. "어머니, 그래도 고수는 데려가지 마세요...
47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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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46
미연은 고수에게 점심으로 죽을 끓여 주었다. 고수는 따뜻한 죽을 한그릇 먹고 나더니 다시 잠이 들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영준이었다. - "미연씨 오늘 뭐해요? 장미데리고 놀러가고 싶은데... 어때요?" 미연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집에서 ..
46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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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사랑 45
다음날 아침 미연이 눈을 떠보니 장미가 옆에 없었다. 놀라서 마루로 나가보니 식탁에 아침밥이 차려져 있고 장미가 그 앞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어제 영준이 '함께 출근하라'는 말에 마음이 들떠 장미는 꼭두새벽에 일어나 옷을 차려입고 미연을 기다렸다. "엄마, 빨리..
45편|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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