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항상 그대를 ... 18
-들어갔니? 부모님 너무 늦었다고 뭐라고 안하셔? -아니 벌써 주무시네. 다행이지 뭐. -그래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오늘 내가 너한테 말 잘못한 건 아니겠지? -무슨 얘기야 잘못 한 것도 실수한 것도 없으니까 신경 쓰지마 -승희 네가 그렇게 생각해 준다니까 고맙다. ..
18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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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 17
승희가 찬미가 자리에 돌아오자 곧이어 상혁과 성태가 자리를 비웠다. 틀림없이 상대방 맘에 드는 건지를 묻는 것 일텐데... 그런 자리가 왠지 어색한 승희였다. 오래간만에 만난 찬미와 얘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릴 줄 알았다. 상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17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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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 16
석준은 마치 일에 미친 사람같이 밤, 낮 일만 했다. 현재 자기에게 닥친 위기와 시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다. 과연 이것이 나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나를 저 바닥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것일까? 석준이 승희와 헤어질 즈음 퇴근 후 갖은 술자리에서 노 부장 으로부..
16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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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 15
-경선~~~~ -야! 너 울어? 왜 그래. -나 오빠랑 정말 끝났어. 나 어떻게 해? -너 홍성 갔다 왔냐? 얼굴 보고 왔는데도 그래? -응......... -너 지금 어디냐? -집이야. -혼자 있어? -응........... 나 어떻게 해? 나 아직 그 사람 사랑하는..
15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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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 14
경선의 전화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승희였다. 혹시나 석준이 정말 마음이 돌아선 건지 아니면 여전히 자신한테 화가 나서 이러는 건지 만일 화가 나서 그런거라면 어떻게든지 사과를 할 생각이 있으니까. 답답한 마음으로 일주일을 버틴 승희였다. 석준 생각도 간절하지만 괜한 오기..
14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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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13
석준은 tv채널을 돌리는 사이 잠들어 버린 승희를 바라본다. 처음 승희를 봤을 때를 떠올린다. 한국제당에 갓 입사해서 지역 배치 받기 전에 교육을 받기 위해 잠시 천안 영업소에 들른 적이 있었다. 그때 승희는 정신 없이 일을 하고 있어서 얼굴도 볼 수도 없었고 그저 뒷..
13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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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12
몸도 좋지 않은데 정동진 까지 여행 갔다 온 석준에게 고맙기도 했고 미안하기도 한 승희였다. 그리고 갑자기 여행을 가는 석준의 행동에 이 사람 갑자기 왜 이러나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함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행복했다. -경선아. 나 저번 주 토요일 날 어디 갔다 왔게..
12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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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11
승희는 석준의 집을 무작정 나섰다. 기분이 나빴다. 승희는 석준이 자신의 몸을 걱정해서 한 게 아니 못 만나다는 것에 화가 나서 승희가 이런다는 말에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정말 내가 그런가하고. 하지만 이내 고개를 흔든다. 정말로 석준의 몸이 걱정 되서 그런거였는데 ..
11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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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 ...10
석준은 회사에서 그다지 두터운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필드에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아픈 몸으로 일을 하는 것이기에 위에서 고운 눈으로 보질 않았다. 가축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사료부문이었기 때문에 새롭게 발생하는 가축들의 병이나 질환 등에 대해서..
10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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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9
-승희 씨. 잘 있었어요? -과장님도요. 우리 바로 홍성가지 말고 어디 들릴래요? -어디요? 오다가 생각했는데요. 공주 쪽에 들렸다가 청양 거쳐서 홍성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공주 쪽에 마곡사라고 절 있거든요. 거기 갈래요? -네. 가요. 공주로 가는 길은 주변..
9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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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8
『2001년 9월 24일』 남자친구가 생겼다.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하기사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만약에 인연이라면 오랫동안 지속되겠지... 지금 옆에서 자고 있다.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나 역시 그 사람을 좋아하는 ..
8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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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7
과장님 안녕히 주무세요. -승희 씨도요. -여보세요? 과장님? -네! 어제 우리 했던 얘기 생각해 봤는데요. -어제요? 네 그런데요? -우리 계속 연락하면서 가깝게 지내죠. -지금도 그러잖아요. 밤마다 과장님 전화하시고 그러잖아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럼 그..
7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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